군대가기전까지는 겨울이 얼마나 혹독한지 몰랐습니다
군대가기전에는 두꺼운 옷으로 몸을 싸매고 다녔던 주제에 나는 겨울이 좋아~ 난 추위에 강한 남자~
요 ㅈㄹ 하면서 겨울을 우습게 보다가 겨울에 입대한 군대에서 주제파악을 하게 됐죠.
목토시와 내복, 깔깔이 귀돌이의 위대함도 알게 됐구요.
특히나 이등병때 왜 그렇게 로션을 강조하는지 몰랐는데 나무껍데기처럼 갈라지는 손들을 보고나서야
부랴부랴 선임들이 물려주는 거 받아서 쓰고;;;
그 때를 회상하면 지금은 여름이지만, 그 느낌이 고스란히 몸에 나타나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