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시장 전망
안전자산 선호심리 부각
미 증시는 우한 폐렴 확산을 빌미로 최근 상승폭이 컸던 종목 위주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 특히 경제 활동 위축 우려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91%나 크게 하락하는 등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높았던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 경제를 지탱하던 소비가 이번 사태로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는 등 경기 둔화 이슈가 유입된 점도 부담이다.
춘절 연휴를 연장하는 등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진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하락은 반도체 지수의 하락을 의미하며 이는 한국증시를 지지해 줬던 삼성전자를 필두로한 반도체 지수의 하락은 어쩔수 없는 것으로 예상. 또한 그동안 미국 소비지표의 상승을 기반으로 투심이 살아났지만 이제 중국을 중심으로 소비지표가 하락할 것이기 때문에 증시의 조정은 불가피)
그동안 주식시장 강세를 이끌었던 부분이 1 차 미-중 무역협상 타결로 심리지표 개선 기대가 높아진 점을 감안하면 이번 사태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는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위축 시켰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 주식시장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개선되어가고 있는상황이기 때문에 미국과 중국의 경기 부양에 대한 조치가 시장에 반영될 것임. 하지만 현재는 일단 숙이고 지나가야 할 때임)
물론 2003 년 사스나 2015 년 메르스 사태를 감안하면 1 개분기 정도의 영향을 받은 이후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정책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한 것은 사실이다. 과거 사례를 보면 주식시장은 환자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할 때 조정을 보이다 환자 발생 속도가 완만하게 느려질 때부터는 반등에 성공 했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증시는 단기적으로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FOMC 에서의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과 기업실적, 그리고 춘절 이후 중국 정부의 행보에 대한 기대가 유입되며 조정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
(춘절은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지므로 2월 초기때까지는 일단 인버스와 같은 시장회피전략 구사해야함. 위험합니다.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