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를 다시보고...

송승호 작성일 05.06.27 11: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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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주먹이 운다를 극장가서 보고 DVD로 구입을 하고
어제 다시 보았습니다.
아랫분은 재미 없게 보셨겠지만,
제가 본 느낌을 다시한번 남기고 싶어 이렇게 자판 두들깁니다.



현재 우리에 인생은 상, 중, 하 로 나누어 지금 현재 나의 인생이 밑바닥 인생인가?
아님 그냥저냥 사는 중간적인 인생인가?
아니면, 내 인생은 지금 최고 인가? 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끔합니다.

한명은 올림픽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던,
한때 최고의 인생길을 달리던 인물과
처음부터 암울한 바닥인생을 걷는 두사람
전혀 연관이 없는 두사람에 인생.
하지만, 바닥에서 최고가 되기위해 둘이 함께 걷는 복싱에 인생...

지금 나는 내 아내와 아이한테 최고의 남편 또는 아빠인가?
나는 내 부모님한테 최고의 자식이었는가?

감히 최고라는 표현을 쓸수가 없습니다.

링위에서 마지막에 한명은 일인자가 되고 또다른 한명은 패자가 되었지만,
일인자에게도 박수를 패자에게도 박수를 칠수있었던 영화라고 봅니다.

우리는 항상 내가 응원하는 사람이나 팀이 이겨야만 인정을 해줍니다.
만약 내가 패자의 삶을 모르는 상황에 그냥 복싱만을 보는 상태였다면,
과연 패자에게 박수와 찬사를 쉽게 주었을까?

너무나도 좋은 영화였습니다.
가정에서 나의 위치를 돌아볼수 있었고,
아무리 바닥인생이라 하더라도
그사람 또한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인격적으로
존중받아야 한다는 느낌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결과만을 보고 함부로 패패자~ 라고 말할수 없고,
그위치까지 오기위하여 그사람역시 엄청난 노력을 하였기에
패자에게도 앞으로 찬사를 보낼수 있는 너그러움을
배울수 있었습니다.

초띵이 보기에는 부적절 하나,
중띵 부터 보기에는 내용상에 많은 교육적가치를
지닌 영화라고 생각듭니다.

위 내용은 언제까지나 저 스스로 보고 느낀것입니다.
악평하신분들역시 보는 주관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듭니다.

하지만, 다른시각으로 본다면, 약간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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