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니 정말 영화뿐이 볼게 없더군요. DVD로 구워놓은지 한달이 넘어서야... 장식장에서 살포시 꺼내어 보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때 인질 붙들고 생중계로 나오는 것을 보고 나쁜넘들이라고 생각했던 어렸을 적에 기억을 떠올리며... 영화를 보았습니다. 픽션도 상당히 많은듯 하지만, 왜? 그사람들이 그랬는가? 에 대한 이해가 가더군요.
아직도 몇백억 돈지랄 한넘들은 보석으로 풀려나고, 분유값이 없어서 분유훔친 아버지 어머니들... 아들 생일 차려줄 돈이 없어 고기를 훔친 아버지 어머니들... 학비가 없어 돈을 훔친 학생... 다 잡혀 들어가서 몇년에 형을 받아 죄값을 치르는 것을 우리는 알고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음 아퍼하지만,,,, 그래도 죄를 지었으니 벌은 받아야 한다고들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돈지랄 한넘들은.... 죄를 지어도 돈으로 틀어막아 버리니...
참 아이러니 하지요!
홀리데이 좋은 영화인듯합니다. 적날하게 사회를 비판하고, 아직도 우리사회가 안고있는 문제점을 잘 이야기해 주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