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맨 : 초반의 cg 퀄리티가 아깝다..ㅡㅡ;;(스포있음)

포리포리 작성일 05.07.18 20: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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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어중간


신작공유란에 엄청나게 많이 올라와 있길레....
리뷰란은 뒤졌더니 단 한껀의 리뷰도 없고...그래서 함 받아보았습니다.

sf 물을 좋아하는지라...또 그 유명한 사카이 고(마징가제트의 원작자?) 만화를
영화한 거라길레 쬐끔 기대하면서 보았습니다.

일단 첨 영화 시작되고 주인공이 데빌맨이 될때까지의 과정...좀 약간 엉성하지만,
머 그런데로 봐줄만 합니다. 머 도입단계니깐...

데빌맨이 되고나서 흰 날개를 가진 여자 데몬(여기선 괴물들을 데몬이라고 합니다) 과 공중
격투신(위의 스샷에서 앞에가 데몬, 뒤에 시커먼 놈이 데빌맨)은 만화를 보는듯한 화려하
고 박진감 넘치는 카메라 앵글을 보여줍니다.

" 이야 멋진걸..!!"

근데...그담부터는 정말이지 머라고 말해야 하나...
원작만화를 본적은 없지만, 그래도 대충 내용이 데빌맨이 나쁜 데몬들과 맞서 싸우며 하나둘
그넘들 을 해치우는...머 그런 스토리로 알고 있는데, 여기서 데빌맨은 대체 머하는 넘인지..
그후로 인간들의 데몬 학살...전쟁...머 이런 황당한 스토리로 빠지면서...ㅜㅜ

감독은 데몬보다 인간이 더 악마적이란걸 보여주려한듯한데...정말 느릿한 화면전개와 답답
한 상황설정등이 막 한숨을 자아내더이다..ㅡㅡ;;

이넘의 데빌맨은 전쟁이 나든 인간이 데몬을 학살하던...데몬이 인간을 죽이던...암것두 안하구
쳐박혀 있다가...막판에 친구이자 사탄인 넘하구 단 한차례 먼가 대결을 벌입니다.

머 지나친 스포는 혹 이영화를 감상하고픈 분들께 누가 될까 우려되어 삼가겟지만, 이거 성질
대로라면 상태 나쁨이나 쓰레기가 될뻔했는데, 그래도 가끔 보이는 cg 나 막판 지옥같은 배경
등 나름대로 신경쓴 부분들이 보이기에...많이 많이 봐줘서 어중간입니다.

역시나 평범한 진리하나...영화는 그래픽이나 배우, 기술력이 중요한게 아니고, 스토리와 감독
의 연출력이 정말정말 중요하다는거지요..~~

그런 의미에서 뜬금없지만 심형래 감독의 '디-워'가 심히 걱정이 됩니다..ㅜㅜ
이번엔 꼭 성공하십시요..심 감독님..~~

* 영화내에 밥샾이 깜찍출연하더군요...예의 그 깜찍한 표정이..나름대로 위안이 되었다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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