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인스톨.청소년들을 얘기해준 영화

비타505 작성일 05.10.03 04: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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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우수함


영화는 이렇게 시작된다.
한 여고생(우에토 아야)는 언제나 학교 가기가 귀찮다.
멀리서 엄마가 출근하는걸 보면 다시 집으로 돌아와 하루를 만끽한다.
이런 생활을 하다 한 소년을 만나는데...

아마 누구나 학교를 가기 귀찮아한적은 있을것이다.
더 앞서 말하자면 학교를 띵깐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사실 이런 모습의 학생.
현실적으로 우리 눈에는 좋게 비춰지지 않는다.
"모범생이라면 저러지 않을텐데...공부는 못하겠군..."
이런 생각이 일쌍다반사...

그러나 이 영화는 비현실적인 시각으로 바로 우리를 비춰준다.
영화 주인공은 언제나 되뇌인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 나도 그저 그런 남과 똑같은 인생을 살겠지..."
바로 이 고민을 영화의 전반으로 보여준다.

그리고는 답한다.
"노력조차 하지않으면서 뭘 그렇게 고민하고 있는거지?"
이 답을 영화의 후반으로 보여준다.

사실 이 영화는 청소년이 생각하는 또다른 고민을 담아냈다.
性에 관한 물음.
이것또한 밝게 대답했다.
"에로는 우리의 것이예요,우리안에 있던 에로를 어른들이 더럽힌거죠"

진정한 에로는 무엇일까??
순수한 남녀의 육체적사랑인걸까?
아니면 어른들의 더럽혀진 에로일까???




지금까지 이 모든내용을 주인공은 스스로 인스톨해버린다.
자기 자신을 인스톨한다...
지금 무엇이든지 고민하고있는 청소년들에게 이 영화는 자기자신의 새로운 인스톨을 도와줄거라 필자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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