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마음대로 정의를 내리지마.살인마가족2

비타505 작성일 05.12.26 16:36:08
댓글 3조회 2,257추천 2
113558256772613.jpg

- 영화내공 : 우수함


살인마가족2
하드코어 하면서도 하드고어적인 장면들로 꽉 채운 영화

솔직히 모든 사람들은 악인이 선인을 죽이거나 피해를 주면 그 악인을 욕하거나 싫어합니다.
또 거의 대다수의 영화는 권선징악형태의 영화이죠.
근데 이 영화는 뭐랄까....
무어라 답이 안나옵니다.
권선징악의 영화?또는 악인이 판을 치는 배드엔딩의 영화?
정의를 내리기가 힘든 영화입니다.
사람들을 죽이며 악마도 못할 살인을 저지르는 살인마가족.
그리고 자신의 형을 죽인 이 가족을 죽이기위해 쫒아다니는 보안관.
줄거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근데 감독을 롭 좀비가 맡아 뮤직비디오같은 장면이 많이 등장하더군요.
웃지못할 잔인한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음악과 함께 뮤직비디오형식으로 영상을 찍어서 저로써는 약간 어이없으면서도 웃겼습니다.
그리고 이 살인을 하는 가족들도 정말 가족만의 사랑과 애정을 나누는 장면을 보면서 이 사람들이 정말 악인일까???..
순간 제 정의는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제 자신도 이 영화안에서 누가 악인이고 누가 선인인지 구분할수 없었죠.
그리고 영화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정말 우리 자신들의 내리는 모든 정의는 무의미하다..라고 절로 생각케 해준 영화.
살인마가족2(The Devil's Rejects)였습니다.
비타505의 최근 게시물

영화리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