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잔혹하다.살로소돔의 120일

비타505 작성일 05.10.15 18: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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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우수함


영화의 배경은 2차세계대전이 종전될 무렵.
파시스트 정권이 이탈리아를 집권한 때이다.

많은 사람들은 잔혹하고 더러운 영화라는 이 영화에는 어떤뜻이 담겨있는것일까?

먼저 이 영화에서는 소위 윗대가리 라고 표현하는 권력가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군인들을 이용해 미소녀,미소년을 잡아가 상당히 잔혹한 행위를 시작한다.


먼저 혀를 짜르고,눈을 파내고,대변을 맛있게 먹고,빵안에 못을 집어넣어 먹이는등..
sm의 극한이 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더 잔인한건 그것들 즐기면서 관음하는 권력가들...



무언가 생각나지 않는가???

마치 영화 안에서의 권력가들이 현실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점..
아니..영화보다도 더 잔인한 현실을 구축해가는 권력가들...

그들의 말 몇마디면 수백,수천명이 잔인하도록 죽어갈수있다.
우리가 보지 못하면 눈을 파일수있고. 말하지 못하면 혀가 짤릴수 있고,아무 대항도 못하면 죽임까지 당한다.
이렇게 그들은 부패하고도 심하게 부패해 썩어들어간 그들을 표현하는 파졸리니 감독.

파졸리니는 극한의 영상을 만들며 외친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티비에서 보여주는 사랑과 멜로뿐이 아니라 피가 역류할정도로 잔인한 세상이라는걸...

더럽고 역겨운 이 현실을 고발한 파졸리니 감독은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자신의 동성애인으로부터 살인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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