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urne Identity/Bourne Supremacy...색다르고 매력 넘치는 액션

ssrfin 작성일 05.10.14 21: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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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요새는 액션 영화가 갈수록 발전하고 있습니다..
마냥 때려부수고 달리고 쏘고 그러는건;;
이젠 더이상 인기를 얻지 못하죠..

극 자체의 긴장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주인공의 특이한 점과 매력을 부각시켜
관객을 흥분시키는,,

음 너무 뻔한 얘기 같긴 하지만,,
어쨌든 이 영화는 바로 그런 영화입니다..


비오는 밤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자가
총상을 입은채 지중해 바다 한가운데에서 어선에 의해 구조됩니다.
그는 자신이 누구였으며 뭘하는 사람인지,
그리고 왜 총을 맞고 바다에 빠져있었는지 전혀 기억을 못하죠.

머 이런 소재는,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재미는 이제부터죠..
그가 그의 진실을 차근차근 되짚어가는 과정 자체가
꽤 흥미진진하고 독특합니다.
당연히 무언가 있을 것이다..라는 예상을 하고 영화를 보겠지만
영화의 전개는 그런 상상을 초월하여 진행됩니다.


더 자세한 얘기는 하고 싶지 않네요..
줄거리를 알아가는 것 자체가 이 영화의 재미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독특한 주인공의 매력과 그의 액션 또한 눈을 휘어잡는건 마찬가지지만요^^

개인적으로는 맨손(?)격투씬과 자동차 추격씬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만
그런거 생각 안하고 봐도 주인공의 행동 하나하나가
묘하게 시선을 끕니다..그것이 신나는 액션이 아닐때 조차도!!


어쨌든, 일반적인 액션 영화와는 느낌이 조금 다른 영화입니다.
그만큼 진부하지도, 지루하지도 않고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본 아이덴티티의 후속편 본 슈프리머시는
말그대로 후속편입니다.
내용상의 완결을 짓는 일에 충실하며
더불어 약간 충격적인 전개도 서슴치 않는군요..
1편의 등장인물들이........(이하 생략)ㅋㅎ

음 그러나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1편만큼의 재미와 흥분은 못주는 것 같습니다.
악당의 카리스마도 약간은 약한 편이구요..
전체적으로 조금 산만스러운 느낌.

왜냐하면 자신의 정체를 쫓는 주인공을 일관되게 그렸던 1편에 비해
줄거리를 튼튼하게 이끌어줄 그 어떤 것이
2% 모자라다고나 할까요..;;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화 자체가 재미없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적어도 이런 영화 씨리즈는 아무리 많이 나와도 두손 들어 환영하고 싶을 정도죠^^



못보신분,
꼭! 보시길 바랍니다.


맷 데이먼의 매력에 푹 빠져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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