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ve...(내가 이상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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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우수함
본인..원래 요런장르 좋아합니다. 괴물 날아다니고, 인간들은 죽어라 내빼고..처음에 엄청 기대많이 한 작품입니다. 소재부터가 신선하더군요. 지하깊은곳에 또 다른 생태계라.
그런데 하도 내공이 엉망이라고 한분들이 많길래 얼마나 나쁘길래하고 별 기대는 안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우수함 정도는 갈정도의 내공이던데요.우선 이영화는 죠스+에어리언+버티칼리미트 등 짬뽕해놓은것 같습니다. 수중탐사,암벽타기등 익스트림 스포츠적인 요소도 가득하고 무엇보다 약간의 의외의 결과가 준비되어 있다는거죠.안보신분들을 위해 구체적으로 밝히긴 그렇습니다만 탐사대장인 잭의 존재가 그렇습니다. 기생충에 감염되어 이거 괴물되는거 아니냐는 예측을 하게 만들더니 아니 그래도 역시 대장이구나하는 약간의 반전에서 마지막엔 역시 기생충에 오염된게 맞구나..요런 결과...^^
어떤분들이 쓰레기라고 하시길래 몇마디 적어본겁니다만. 제가 느끼기엔 그정도는 아닌것 같구요.보기드문 좋은소재로 만족도를 충족시킬만한 스킬을 보여주지 못했다는게 아쉽고,무엇보다 그냥 어둠속에서 휙날아와서 대원들을 덮치는 돌연변이들..보통 괴수영화에서 보여주는 전형적인 공격방식이죠..ㅎㅎ..아무래도 좀 튈려면 이런 평범한 긴장감으로는 무리겠죠..
암튼.돈아까울정도는 아니니 마땅히 구미에 맞는 영화 없으면 보셔도 무방할듯..
ps) lost에 김윤진 남편으로 나왔던 한국사람 나오는데 거의 마지막까지 사네요..알렉스 김..ㅎㅎ..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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