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쟁호투(Enter The Dragon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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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초딩때 KBS에서 성우더빙판을 처음 봤었더랬죠.
그땐 그냥 주인공 표정이 참 분위기있다.
동작이 멋지다. 뭐 그 정도의 느낌이었지요.
그러다 다른 작품도 관심이 가서 당산대형,맹룡과강,정무문,사망유희
를 구해다 보게 되었습니다. 당산대형이나 정무문도 볼만했지만
맹룡과강에서 이태리 콜로세움에서 싸우는 장면이 인상적이더군요.
사망유희의 유니폼이 평소 잼나게 하던 철권3 의 그 캐릭터였다는 것을
그때서야 알다니ㅡㅡ;
이 영화는 홍콩의 무술영화가 미국의 자본으로는
최초로 제작되어 전세계로 배급된 영화였다고 합니다.
액션영화로 치면 별 5개가 모자라죠. 이 영화가 미국에서 개봉되구서
빅히트를 치자 상영관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이어 아시아와 유럽에서도
대히트를 치면서 이소룡이 누구인가에 대한 일반대중의 관심이 도를 더해갈무렵
그는 이미 고인이 되어있었다고 하는군요.
살아서는 수퍼스타였고 죽어서는 전세계 무도인의 영원한 전설같은 존재가 되죠.
영국의 이소룡 팬클럽중에는 아직도 그가 살아있으며 언젠가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영화 장면중에 지하 감옥과 라스트의 거울씬이 최고인데
쌍절곤이랑 봉술할때의 표정과 화려한 동작들 그리고 이단 옆차기까지
한마디로 포스가 작살이더군요.
그런데 주인공이 약물알레르기를 동반한 뇌종양으로 죽었다는데 사실인가요?
그렇게 일찍 저 세상으로 가다니...멋진 영화 몇편 더 찍고 죽을것이지.
넘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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