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봤습니다. 진짜 간만에 영화보며서 눈물흘린영화네요. 6.25통해서 적군과 아군 구별없이 마을하나만 지키고자했던 이들에 대한 어찌보면 단순한 스토리지만 그과정의 묘사가 상당히 세밀합니다. 대사하나하나가 다 정이 넘치는 대사들천지네요. 문득 전에 봤던 지옥의전장이란 영화가 생각나네요. 클라우스킨스키(나스타샤킨스키아버지) 주연이었는데 2차대전때 탈옥한 죄수둘과 장교가 독일군에 점령당할 위기의 마을을 3명이서 구하는 스토리였죠. 그 영화와 비슷한점도 있지만 그 영화도 이렇게 재밋게 보진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진짜 그 대사하나하나의 힘이 대단한 영화인듯... 장진감독이 시나리오에 참여해서 그런지 장진특유의 코미디도 살아있고 간만에 본 유쾌하면서 너무도 눈물흘리며 본 영화였습니다 점수로 치면 9.5 (0.5점은 CG부분 그래도 아주 어설프게 한것도 아니네요) 이영화를 극장에서 보지못한 제 자신이 부끄럽다 생각도 잠시 들었던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