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위기..이 영화를 6백만명이 봤다고 한다..

음3훼 작성일 05.12.10 2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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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쓰레기


과연 이 영화를 왜..

도대체 왜 6백만명이나 본거냐?

그 6백만명때문에 또 이 영화를 끝까지 본 나는 뭐가 되냐?


가끔씩 네이버영화에 잘 알지도 못하는 영화가 검색순위 1위하는 경우가 있다..

98년작인데다가 잘 알지도 못하는 영화인데

뭐지?새로운 영화인가..

이러면서 사람들이 클릭하니까

뜬금없이 해리포터나 킹콩을 제치고 1위를 하는거같다..


가문의 위기도 사람들이 재밌나?

그래서 그냥 입소문이 나서 본거 같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쓰레기라는 명사조차도 너무도 아까운 이 필름을

6명도 아닌 6백만명이 봤다는걸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다..


한국에서 6백만명이상 본 영화는

내 기억으로는 10작품도 안되는데..


이건 코메디영화지만 정말 미스테리다..

아마 영화관에서 봤으면 중간에 분명히 나왔을거다..


특히나 영화마지막에 조폭들은 풀려나고

나쁜 조폭들하고 변호사는 끌려들어가는 장면에서

이 영화감독의 정신연령은 7세정도가 아닐까 생각했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인가?

그 투니버스에서 하는 만화는 그래도 이 영화보다는 훨씬 작품성도 있고,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던데..


이건 도대체 누구를 대상으로 만든영화지?

그 흔한 슴가노출 한번 없이

대박을 거뒀으니 또 지겨운 조폭 코미디는 내년에도 계속 나올꺼고,

또 대박 터트릴찌도 모르겠다..


그래서 이 영화는 한국영화의 위기다..

물론 이렇게 말하는 내가

쉰들러리스트나 아메리칸 뷰티같은 작품성있는 작품들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아니다.

(두 영화 보다가 잠들었다..-_-)


난 더록이나 목포는 항구다 같은

그다지 수준이 높지 않은 영화들을 좋아하는 팬임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정말 절망이었다..


차라리 목포는 항구다처럼 좀 저질이라도 확실하게 웃겨주는 영화였다면

이렇게 황당하지는 않았을텐데..

목포는 항구다의 10%의 재미도 못주는 영화가

6백만이라니..이건 분명히 사기다..

난 그렇게 믿고 싶다..


그나마 이 영화에 탁재훈도 안나왔다면..

만약 그래도 6백만명이 이 영활봤다면 그건 세게 7대 불가사리에 꼭 들어가야 될거다..

탁재훈이 한 5분 웃겨준거..그것때문에 6백만명이 이 영활 봤나..?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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