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보는 중간에 정말로 토할뻔했어요..
벌레 진짜 싫어하는데..ㅜ_ㅜ
차라리 에일리언같은 괴물이나
큰 짐승이 나와서 사람 잡아먹는 영화는 그럭저럭 참을만 한데..
미스트는..사람뜯어먹는 엄청큰 바퀴벌레,
시체뜯어먹는 작은 바퀴벌레 ,
인간을 저장해뒀다가 꺼내먹는 거미
(차라리 그냥 잡아먹으면 좋은데 거미줄에 걸린 인간이 빠져나오다가 거미줄 끊어지면서 내장터지는 장면이 압권..-_-)
윙윙거리며 날아다니는 소리가 더욱 엿같은 징그러운 흡혈모기 등등..;
벌레가 너무 많이 나오네요..
제가 도시에만 살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평생 본 벌레보다 미스트란 영화한편에서 본 벌레가 더 많은것 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원체 공포영화나 고어물은 안좋아하는 편이라 그런 영화는 잘 안보는편이기도 하거니와
미믹이라는 영화가 제일 토쏠리는 영화였는데 미스트는 벌레가 하도 많이 나와서 그 영화를 능가하네요..
아까 저녁에 미스터피자에서 옥토퍼쉬림프 피자인가..를 먹었는데
영화보고나서 결국 토했네요..-_-
앞으로 한 일주일간은 식욕 싹 없겠네요..
[어찌보면 잘된일인가요?어짜피 구정에는 살찌기 마련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