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수 없는 비밀(스포약간)

순결한닭갈비 작성일 08.08.16 16: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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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정말 재미있는 영화를 한편 보게된것 같네요..

 

이 영화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재미있는것 같네요..

 

음악 영화이지만 나오는 남자주인공이랑 여자주인공이 모두 인형처럼 생겼고,

 

영화 초반부는 정말 너무 재미있어서 헤어나오질 못할 정도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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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반부에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랑 줄거리가 너무 비슷하고,

 

약간 루즈해지는 경향이 있지만 마무리는 정말 훌륭하게 잘 된것 같네요..

 

(저는 성격이 약간 삐뚤어져서인지 주인공이 죽는영화가 좋더라구요..-_-;)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 몇가지..

 

1. 역시 사람들한테 재밌다고 많이 알려진 영화들이 재미있다..(ex>지금만나러갑니다, 말할수없는 비밀, 달콤한인생등등)

 

2. 영화에 나온것 같은 음악학교 다니면 정말 행복할것 같다는 잡생각..

 

여자애들은 다 이쁘고, 완전히 대학교같은 생활에 고풍스런 캠퍼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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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식은 정말 뭣같다..

 

-저도 천식이 있는데 대학교 떨어지고

 

너무 충격받은 상태에서 밥도 잘 못먹고 하니까 진짜 저렇게 되더라구요..

 

다행히 그 이후로 추가합격하고 지금까진 잘 살고있는데,

 

왠지 제 스스로도 제가천식때문에 오래 살진 못할것 같더군요..

 

이건 뭐 완치도 안되고 몸에 무리하면 폐에 구멍이 뚫린것 같은 증상때문에 죽을것 같으니..-_-;;;

 

 

4.역시 잘생기고 볼일이다...;;

 

영화 초반에 정말 몰입해서 봤는데

 

남자주인공이 두명의 천사같은 여자들한테 대쉬를 받는데,

 

그중에 한명을 무참히 차버리는거 보면서..마치 내일인것 처럼 행복하다가

 

영화끝나고 현실로 돌아와보니..비참하다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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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중간쯔음에 남자주인공이 다른 여학생한테 사과를 준다고 하니까

 

여자주인공이 꼬집는 장면인데..별것도 아닌 장면이 왜이렇게 부럽던지..-_-;;


 

 

5.피아노 연주도 참 감동적일 수 있다..

 

평소에는 클래식 음악이나 피아노 연주라고 하면 듣지도 않고, 줄창 가요만 듣곤 했었는데

 

이 영화 ost들어보니까 진짜 예술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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