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특이한 영화입니다. 멜로 영화도 아니고..그렇다고 일반 드라마라기 보다는 머랄까 예술영화 냄새를 풍기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예술영화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 딱히 그정도로 예술성을 내세운 영화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중간한 영화냐?!
아닙니다!!!;;
그만큼 장르를 정하기 어려울 만큼 독특하다는 거죠..
이미 아시는 분은 다 아실만큼 유명한 영화입니다. 각종 영화제에서도 많은 상을 탔고 평론가들도 엄청 칭찬해주고 그랬죠..
대충 내용은,, 20살의 미혼모 아다는 피아노를 좋아하는 벙어리입니다. 고향에서 살지 못하고 뉴질랜드의 나이많은 홀애비한테 와서 살게 되죠;; 그런데 그곳에는 베이즈 라는 남자가 살고 있었는데 꿍짝꿍짝~~~...
이 영화 개봉 당시 필리핀에서는 극중 섹스신이 포르노에 가깝다면서 필리핀내 상영을 금지했다고 합니다;;
뭐, 워낙 자극적인 장면이 판을 치는 요즘에 보면 그다지 크앗 하고 놀랄 정도는 아닙니다만;;
그런데;;
이게 장면의 배치나 연기하는 게
은근히 야합니다..-,.-;;;
야한 동영상처럼 대놓고 보여주는 방식도 아니면서, 정말 자연스럽게 장면을 이끌어가는데,, 그 폐쇄적인 19세기의 시대적 상황과 극중 장소인 뉴질랜드의 단절된 배경, 그리고 주인공이 처한 상황 등등...이 어우러져서일지;;;
뭐, 어쨌든 그런 고로, '무삭제' 랍니다;;; 쿨럭;;; 어쨌든 국내 상영할 때에는 상당 부분을 잘랐었으니까요..
야하기도 하지만, 그런 장면들이 묘하게 아름다워 보입니다.
그리고 한때 이 영화는 우리나라의 옛날 70년대 영화 '백치 아다다'-소설이 원작이죠? - 를 표절했다는 주장도 있었는데요;;. 주인공의 상황이나, 설정, 줄거리 심지어는 주인공 이름!! 등에서 상당히 흡사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부분적으로 두 영화에서 주인공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것까지.
자세한 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소재만 놓고 본다면 흡사한 것은 사실입니다..
나이 어린 님들은 별 재미 없을 것 같고.. 다소 생각 많고 조용하고 아름다운 영상을 좋아하시는 성인 남녀에게 추천합니다..-,.-;;
일단 한번 보세요. 처음에는 화면 자체의 매력에, 나중에는 여주인공의 매력에 중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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