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더 독 ( Danny The Dog ) 을 보고....

낙뢰검 작성일 05.12.24 11: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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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우수함


제 리뷰는 극히 주관적입니다




어제 돈이 남아돌았던 관계로

더독이라는 비디오를 빌려보게 되었다.

광고에서는 정말 치고박고 하는 액션영화처럼

보였던지라, 액션좋아하는 나로써는 좋아라 하고

빌렸다, 더군다나 존경하는배우 모건 프리만

씨가 나온다니, 저절로 손이 갔다.

그리고 영화를 봤다.

흠.....

이건 어떻게 보면 정말 좋은영화지만

어떻게 보면 정말 재미없는 영화가 될 수도 있겠군요

만약 광고에 액션영화라는 점보다

가족 휴먼스토리를 강조하는 멜로 영화라는

점을 실었다면, 중간중간 가미된 액션으로

더 재밌게 봤을것을

광고에는 액션영화로 나왔다.

액션영화라고 하기에는 긴장감, 액션이

많이 부족한것 같았고, 스토리도 액션영화에는

별로 맞지 않는 스토리 같았다.

하지만 이 영화를 다른 관점에서 볼 때

가슴 따뜻해지는 휴먼스토리로 볼 때

이 영화 만한게 없을것이다.

갈 곳 잃은 대니 ( 이연걸 ) 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샘 ( 모건 프리만 ), 그리고

대니의 마음을 열어주는 샘의 양녀

빅토리아 ( 케리 콘돈 ) 을 보고있자면

정말 요즘 시대에 보기 힘든 따듯한 이야기

가 됬을것이다. 대니, 샘, 빅토리아가

단란하게 가정생활을 하는 영화 중반부에서는

정말 흐뭇해지고, 가슴이 뭉클거리더군요.

영화가 끝날 때 대니가 흐르는 눈물을 보고 있자니

비록 영화지만 대니를 가정으로 맞아준 샘처럼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는게 보인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씬은

격투씬이다.

특히 대니와 흰옷에 칼을 든 남자가 싸울 때는

정말 눈을 뗄 수가 없더군요.

암튼 이영화 개인적으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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