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EP2 : 클론의 습격(Attack of The Clones) - 2002년작

kaijer 작성일 05.12.25 16:47:44
댓글 3조회 1,984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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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우수함


더 강하고, 더 화려하고, 거대해진 초우주 세계가 펼쳐진다!

제작 : Lucasfilm Ltd
감독 : 조지 루카스
각본 : 조지 루카스 / 조나단 헤일즈
캐스트 : 헤이든 크리스텐슨 / 나탈리 포트만 / 이완 맥그리거
제작 : 미국/2002
개봉일 : 2002/07/03
관람등급 : 연소자 관람가
상영시간 : 142분
총평 : ★★★★☆

줄거리
먼 옛날, 저 멀리 은하계에...

은하계 원로원이 불안에 빠져있다. 수천개의 태양계가 공화국의 지배로부터 벗어나겠다고 선언을 하고 만 것이다. 극소수 제다이 기사의 힘만 가지고는 신비에 쌓은 '두쿠' 백작이 주도하는 분리주의 세력의 움직임을 막고 평화를 유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나부' 행성 여왕이었던 '아미달라' 의원은 제다이 기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공화국의 군대를 만들자는 중대한 사안에 투표를 하려고 은하계 원로원으로 가는 길인데....


by kaijer
스타워즈를 1편 부터 차례대로 본다면 아마 스타워즈의 팬이 되지 않고는 배길수 없을 것이다.

스타워즈 ep2 : 클론의 습격은 표현 그대로 더 강하고, 더 화려하고, 더 광활해진 우주전쟁이 펼쳐진다.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더 완성도가 높아진다는 느낌일까...

2편에서는 두가지 이야기가 진행된다.;;;

공화국이 통치하고 있는 우주의 반기를 든 분리주의 세력들간의 장대한 전투가 가장 메인이며 주요한 줄거리라면, 아나킨과 아미달라 의원과의 사랑과, 아나킨의 어머니의 이야기는 꼭 스타워즈라는 전체 줄거리를 진행해 나가는데 있어서는 필수 불가결한 스토리라인이다.

아나킨과 아미달라의원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과, 아나킨의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한 아나킨의 미래는 차후 스타워즈 시리즈를 이끌어 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니까 말이다.;;;

일단 EP 1보다는 많이 이야기가 깊이 있어졌다는 점이 꽤나 마음에 들었다. 아나킨과 그의 어머니와의 이야기는 자칫 클론의 전쟁이 시작되는 이야기의 흐름을 깨뜨릴수 있었겠지만, 전체적인 스타워즈를 이해하기위해서는 꼭 등장했어야 했던 이야기였다. 비록 산만하게 연출되기는 했지만, 심하게 어색하지는 않았다는게 개인적인 느낌이다.

또한 아나킨이 훗날 뭐가되는지 알고 있다면, 이번 2편에서의 아나킨의 심리상태는 체크해야할 가장 핵심포인트. EP1 에서의 약간 어색한 아나킨의 연기와는 달리 그래도 그만의 심리상태를 잘 표현해주었다고 생각이 든다. 썩 그리 잘한 연기는 아니지만... 무난했다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드디어 C-3PIO 와 R2-D2 와의 만담콤비가 비로서 가동을 했다는 점에서도 가히 환영할만한 점. 역시 그들의 콤비네이션은 극을 이끌어가는데 있어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거 같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클론의 습격에서의 하이라이트는 두장면이 있다.

첫번째로 두쿠백작이 주도하고 있는 드로이드 전투 부대와 마스터 '요다'가 이끄는 제다이 진영 클론과의 전투씬이 그것으로 이 두 세력간의 전투씬은 그야말로 장대하고 치열한 우주전투를 아주 잘 묘사하며 연출하고 있다. 문득 터미네이터가 생각이 났었는데, 먼 미래에서 기계들간의 전투가 이런식으로 벌어지지 않았을까하고 잠시나마 생각을 해봤다.

하지만 그럴만큼 아주 놀라운 상상력의 전투를 보여주는데 역시 스타워즈라는 말밖에는 달리 떠오르는 말이 없더라;;;

두번째는 마스터 '요다'의 광선검 대결씬이다. 요다는 항상 근엄하고 지혜로운 표정을 연신 지어대고만 있지 그의 진정한 실력은 항상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하지만 이번 2편에서는 그의 실제 실력을 볼수가 있다. 아마 팬 서비스차원이겠지만서도 아주 그라고 믿기 힘들정도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마 스타워즈 팬들이라면 이 두장면을 놓쳐서는 아니 되지 않을까 싶다.

전작보다는 확실히 나은 연출과 전개를 보여주고 있는 이번 EP 2 : 클론의 습격은 EP 1 의 프롤로그였다면 EP 2 가 비로서 스토리의 전개에서 절정으로 가는 그 사이의 역할을 아주 충실히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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