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와 관련된 영화로 최근에 플라이트플랜이 제법 기억에 많이 남았던 터라.. 나이트 플라이트도 어떤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제작한 영화인지 기대를 많이 했다.
하지만 기대가 크면 역시나 실망도 큰법. 스토리라인은 아주 간단했다. 한 남자가 어떤 여자의 아버지를 살해하겠다는 빌미로 그 여자를 이용하는 것. 이를 통해 대통령을 살해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던 남자. 한줄로도 요약이 가능한 스토리였다. 포스터에도 '낯선 남자가 그녀를 조종한다'라고 적혀있고 여자와 남자가 서로 앉아 있는 것을 보았을 때 누구나 범인이 누구일지 영화 초반부터 예상할 수 있는 영화였으니, 반전은 기대도 안했고, 스토리도 문구 그대로이니 액션이라도 기대해 보지만. 그저 여자의 볼펜공격 센스가 돋보이는 액션뿐이였다.
여주인공이 이뻐서 다 보긴 했지만, 극장에서 보기에는 그저그런, 돈이 좀 아까운 영화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