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대학교, 대학생을 주제로 했고, 저도 대학생이라서 공감대가 있어서 영화를 봤는데 일단 강추합니다.

이 영화의 교훈은 뭐 일단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할 것. '스스로 할 것' 이정도 인데요. 진부한 말 같지만 영화를 실제로 보면 공감가고 와 닿는 부분이 많습니다.

소규모 대학 하나를 설립한다는 설정은 비현실적일지 모르나, 참교육이 무엇이고 현재 교육제도가 무엇을 간과하고 있는지 풍자스럽게 비판하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정말로 학생이 주인인 학교, 그리고 학생이 교수이자 교수도 학생인 학교의 시스템. 영화의 설정이나 내용이 전부 비현실적이고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갈망하고 통쾌한 느낌을 받는 것은 왠지 아이러니 합니다.

유능한 교수진, 100여년의 전통, 틀에박힌 규율과 시스템 그 딴 것들이 배우는데 뭐가 중요하느냐는 주인공의 한 마디. 정말 지금 대학을 다니고 있는 입장에서 공감가는 부분입니다. 배움이란 것은 자신의 창의력 개발과 열정. 그것뿐이란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