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세탁소" 마음에 때를 씻어주는 한편의 동화같은 이야기...

nananE 작성일 06.03.11 22:20:24
댓글 4조회 1,706추천 6
114208323174385.jpg
114208323294739.jpg
114208323297957.jpg

- 영화내공 : 상상초월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였던 드문 작품

테루역으로 나온 남자배우의 연기는 과장되지도 부족하지도 않아 보인다

미즈키역으로 나온 여배우 역시 배역에 무척이나 충실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슬픔이 묻어나오는 표정은 연기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정도로...

두번째 이영화를 보고 두번째쓰는 글이다

내겐 무척이나 인상깊은 일본영화답지 않은 일본영화... 의레 떠오르는

일본영화 특유의 이질감이 이영화엔 없다 전반적인 영화의 구성또한 좋았던

작품 이기도하다 웹사이트에 이영화와 관련되 정보들을 찾아보게 만들더라는..

주연 배우로 나왔던 두배우모두 눈에 띄는 작품은 없어보였다..

미즈키역으로 나온 여배우의 출연작중 "라스트 사무라이"정도...

그밖에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주기 어려운 영화들뿐..

역시 아무리 좋은 배우라도 좋은 작품을 만나야만 빛이 나는건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테루 그는 할머니가 운영하는 세탁소에서 세탁물을 훔쳐가는걸 지키는

일을 하고있는 스무살의 청년 어릴적 맨홀에 빠지면서 머릴다쳐 장애가있는

장애우다 그가 육체적 상처를 지녔다면 그의 주변에는 걷으로는 보이지 않이지

않아 알 수 없으나 마음에 한두가지씩 짐을 가지고있거나 상처들이 있다

미즈키 그녀는 애인의 배신 실연의 상처로 큰 마음에 상처가 있다

그때문에 도벽이 생겼고 밤에 잠도 이루지 못할정도로...

그런 그녀에게 테루는 하나의 기회가 되어준다 상처를 이겨내고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그런기회가 되어준다

테루 역시 누군가의 도움없이는 살아가기 힘들듯 보인다

미즈키를 통해 하나씩 무언가를 배워간다

신발끈 묶기를 가장어렵게 생각하던 그가 어는새 그녀와 함께하면서

그일을 해낸다

서로에겐 없어선 않될 그런 존재가 되어버린 두사람

보는내내 두사람의 사이가 꾸밈없이 좋아 보이면서도 왠지 모를 불안감이

느껴졌다 얼굴에 슬픔이 걷혀져가는 미즈키의 변화에도 그녀의 모습은

여전히 불안하다

아마도 테루의 순수한 마음을 대하면 대할수록 그녀 자신이 그에곁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은 아닐까?


어찌보면 지루할 수 도있는 영화 일런지도 모르겠다

허나 보는내내 가슴 한켠이 따스해지는 그런 영화 결국 두사람이 다시 만나지만

그이상은 보여주질 않는다 허나 그래도 어는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아 가리라는

상상을 하게만든다


주연
코유키 Koyuki -미즈키
쿠보즈카 요스케 Yosuke Kubozuka -테루
나이토 타카시 Takashi Naito





연출 부문
모리 준이치 Junichi Mori : 감독

각본 부문
모리 준이치 Junichi Mori : 각본

기획 부문
Tsutomu Takano : 기획

촬영 부문
Kozo Shibazaki : 촬영

제작 부문
Keiichiro Moriya : 제작

프로덕션 디자인 부문
사사키 히사시 Hisashi Sasaki : 미술

편집 부문
Hiroshi Matsuo : 편집

2001 몬트리올 영화제 내일의 영화상 수상, 2000 선댄스 영화제 국제 감독상 수상

nananE의 최근 게시물

영화리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