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영화 스윙걸즈 리뷰를 겸한 약간의 잡담입니다

nananE 작성일 06.03.09 19: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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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우수함


개인적인 의견이니 태클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영화 스윙걸즈가 스쿨오브락과 비교되곤 하는데 한마디로 학생들이 등장하고

음악이 주용 내용이란 공통점이 있기는 하나 두영화는 상당히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스쿨오브락은 락음악을 하던 전직 락음악가의 원맨쇼 라는것 개인적으로

재미없다... 완전아동영화 아니야!!! 뭐대충 이런 감상이서...

어설픈걸로 따지자면 스쿨오브락이 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윙걸즈가 음악을 모르던 소녀들이 우연한 기회에 음악을 접하면서 음악을

하기위해 준비하는 과정이 상당히 중요하게 다뤄 지다보니 확실히 연주하는것을

익혀가는 장면이 부족했던것도 사실이나 영화의 상영시간을 생각한다면 적당한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스스로 해나아간다는 그자체에 의미가 있지 않았나 하는것입니다

일본영화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저로써도 매우 기분좋게본 영화이기도 하구요

제가 일본영화를 피하게되는 가장큰 이유라면 아무래도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장면들을 실사에서 과장되게 표현하는 몰입감 떨어지는 장면들

이해할 수 없는내용 문화적 이질감등 이었다면 이영화에선 일본영화 특유의 거부감이

없었던 영화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기까지 쓰고보니 두영화의 가장큰 차이가 눈에 들어오내요 우선

영화의 내용을 이끌어가는 주체가 스윙걸즈는 순수하게 학생들에 의해서 라는것과

스쿨오브락의 경우 선생(선생이라할 수 도없지만...;;;)이 주체라는거..

즉 스윙걸즈가 성장드라마적 성향을 띈다면 스쿨오브락음 락음악을 주제로한 코믹영화라는것

스쿨오브락의 학생들에겐 눈이가지도 않았고 그져 연주 잘하내~~정도였는것...

처음 스쿨오브락이 공유 사이트에 널리 퍼졌을때도 않봤던 이유가 왼지 아동영화 같아 보였고

유치할듯한 이유 때문이었는데 역시나

스위걸즈 또한 일본영화라는 이유로 위에서 언급한 장면들이 떠올라 않보던 영화였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그게 아니었다는... 무엇보다 억지로 웃음 주기보다는 기분좋은 따뜻한

웃음이 넘치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한가지 여담입니다만 이건 스윙걸즈를 보신분들만 아실만한 내용입니다(그렇다고 스포일러는 없음..)

영화 초반 학생들이 보충수업을 받는 장면이 나오는건 다들 아실겁니다

이건 영화 소개에서도 자주 나오는 부분이니 별문제 없을듯 하내요..^^

분명 이학교는 우리로 따지면 남녀공학 학교라는 겁니다

헌데 수학보충수업은 여학생들만 받고 있더라는 분명 다른 보충수업 교실도 장면에 나오지만

그반은 남녀 학생들이 같이 수업을 받고 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거 쫌 억지성이 아닌가...하는

허나 문득 떠오르는게 있더군요... 아하~~!! 수학보충수업~~~

혹시 이런글을 읽어보신적이 있으신지 전 예전에 어느 책에선가 읽었던 기억이 문득

떠오르더군요 수학은 평균적으로 남학생이 즉 남성이 수학은 잘하는 편이라고... 수리와 논리력이

남성들이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라 수학쪽은 남학생이 좀더 낫다라는 그런 글을 읽은적이 있었습니다

그게 생각이 나더군요 물론 어디까지나 평균적 수치라 꼭 그렇다고볼 수 도없는 것이긴 하나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여학생뿐인 보충수업반이 이해가 되더군요...

혹시라도 저랑 같은 의문을 가지셨던분이 게시는지 모르겠내요..ㅋㅋㅋ

추가설명을 조금 더하자면 추위에 남성보다 여성이 강하다 라든지 통증은 여성이더 잘 참는다든지 하는

남녀의 차이 같은것입니다

주위에서 보면 운전은 대체로 남자들이 잘한다라는거도 공간 지각능력이 남성이더 좋기때문 이라죠?

바로 그런한 차이점을 생각하시고 보면 이해가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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