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상황이 매우 안좋을때 만든 작품으로 기억한다. 처음 이걸보고 실망감이 꽤 컸는데 지금와서 다시보니 그때 느꼈던 느낌보다는 조~오금 더 나 은듯 하다. 그렇다고 이 애니메이션이 잘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일단 캐릭터 디자인에서 나는 느낌은 이 애니메이션이 나오자 마자 표절시비로 시끄러웠던 이 상한바다의 나디아 (또는 천공의성 라퓨타 또한 표절의혹을 받았었죠.)의 캐릭터랑 비슷하다. 물론 단지 비슷하다는 것만으로 표절했다고 일축하면서 그 부분에만 집착하면서 이 애니메이션 을 보진 않았다. 솔직히 블루워터를 떠올리는 목걸이 나디아와 장을 닮은 주인공들이 전혀 신경쓰이는 정도랄까... 장면연출에서 특정일본 애니메이션의 뉘앙스를 떠올르게 하는 장면들은 조금 눈에 거슬렸지만, 이 애니메이션의 실망적인것은 뒤로 갈수록 나타나는 급전개다. 맨처음에 모험을 시작하면서 나온 잠수함, 이 멋진 잠수함은 노틸러스호처럼 큰 역할을 하는가 싶더니 잠수한지 몇분은 커녕 되도 않아 뽀개진다. 뭐 그후에 이어진 탐사장면은 그럭저럭 괜찮 았으니 그냥 넘어가자. 아틀란티스인과의 접촉.... 그들은 자신들의 문명을 오히려 잘 알지 못한 다. 날아다니는 기구가 있지만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모른다. 근데 어처구니 없는건 이것의 사 용 방법은 너무나도 간단한 목걸이를 홈에 끼우는 것뿐이다. 홈이랑 목걸이 모양도 똑같다. 이 논제는 과연 아틀란티스인들은 지능지수가 어떻게 되냐는 의문을 뽑아 낸다. 척 보기에도 열쇠 로 쓰일것 같은 목걸이의 용도를 몰라서 몇천년간 자신들의 문명을 활용못한 아틀란티스인 ㅡㅡ;;;; 뭐.... 뭐지..... 그리고 자신의 문명의 해석조차 하지 못해서 아틀란티스어를 암호해독하는 정로로만 할줄 아 는 것 뿐인 언어학자 주인공한테 모든것을 의존한다. 위에 예로 들은 기구만 예를 들어도 이 상한데, 뭐하자는 시츄에이션.... 그리고 주인공에 대해서 부정적인 소리만 지껄여대던 할아범.... 죽을때가 가까워 오자 갑자기 주인공에게 여자주인공을 부탁한단다. 쿨럭.... 아니 그렇게 못미더워 하던 주인공의 뭐가 맘에 들어서 갑자기 부탁한단 말이더냐. 그렇게 철썩같이 믿는 같은 아틀란티스인한테 부탁하지. 뭔가 주인공을 믿게끔 되는 이벤트가 나오는것도 아니고 주인공에 대해서 반대적 성향을 꾸준히 품던 노인네의 갑작스런 변덕은 좀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좀 스토리적으로는 비중이 있는 노인네인데, 그러면 안돼잖는가 ㅡㅡ;;; 자 이제 클라이막스로 주인공일행의 군인놈이 그 이득에만 눈이 멀어 분쟁이 시작되고 아틀란 티스인과 싸우기 시작한다. 허허허... 이런 놀랄노자가... 얼마전까지만 해도 시동도 못걸었던 멍청한 아틀란티스인이 어떻게 알았는지 기구를 이용해서 총까지 갈겨대는 놀라움을 선사한다. 게다가 시동도 못걸던 그들이 조종법은 어느세월에 그리 터득했는지 총알을 피하면서 아주 자 유자제로 움직인다.... 음냐.. 막판에 나가서 막나가는 전개... 뭐 어찌됬던간 옥의티가 한두가 지가 아니기에 보면서 상당히 이맛살을 찌푸리게 했다.... 깔끔하고 푸른빛의 색감 좋은 기술 력에 비해 시나리오의 부재로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작품이다. 이거 이전의 디즈니애니메이션이 창작이라기 보단 있는 이야기를 바꿔서 인용한 작품이 전부니 이때까지 거의 유일한 창작애니메이션이었던 이작품에서 좋은 시나리오를 바랬던거는 욕심이 과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