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면 결혼하기 전에 반드시 한번은 가봐야 하는 곳이고 결혼한 후에는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라고 했다. 결혼전에 여자들이 남자들에게 그렇게 잘해준다고 하더라. 그러다 결혼 뒤에는 주말엔 남자가 혼자 어디 가는 게 이상하게 보일정도로 마누라들에게 성심을 다해 잘해줘야 한다고 했다. 이건 그냥 적어봤고... 실제로 브라질은 치안이 엄청난 곳이라고 한다. 차를 타고 가다가 창문 연체로 신호등 앞에 서 있으면 일반행인이 갑자기 품속에서 총을 꺼내고 돈 내놓으라고 하는 곳이다. 조금만 이상하다 싶으면 총으로 갈겨버리는 도시.
의 폭력성은 절대 거짓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리오 데 자네이로의 빈민촌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을 영화로 옮긴 이 영화는
내용보다는 그 연출력에 점수를 주고 싶다.
주인공의 과거 회상으로 점점 거슬러 올라오는 기법이나
이리 죽고 저리 죽고 요리 죽는 장면의 연출을 처럼
해학적이고 미학적이고 폭력적이게 잘 표현했다.
페르난도 메이렐레스감독의 연출력은 가히 천재적이었다.
음악과의 조화. 장면의 전환. 인물의 연기.
익숙한 영어나 프랑스어나 일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색하지 않게 들렸던 그들의 연기는 생활 그 자체를 잘 보여준 거 같다. (실제로 연기자들은 전문 배우가 아니라 이러한 폭력도시를 경험을 해봤던 사람들이라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