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 28일후...-사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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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영화관에 이어서 드디어 dvd방까지 혼자 가게 되었습니다....
친구놈을 기다리다 너무 일찍나와 dvd방을 어슬러 거리다 문득 28일후가 떠올랐습니다..
바로 입장..언냐가 혼자오셨어요..??ㅡㅡ;; 묻더군요..
옆에 영화 고르는 커플들의 이상한 눈초리..ㅡㅡ;;
아무튼 언냐에게 혼자라고 말하구 28일후 골라서 입실...
보신분이 많겠지만 대충 내용은 이렀습니다...
테러집단인지 뭐시기한분들이 연구소에 침입....원숭이들이 갇혀있는것을 가엷이 여겨 풀어주고 ...원숭이 뛰쳐나와 감사한 마음에 물어재꼈습니다...
28일후...한 퀵서비스맨이 정신에서 깨어납니다...자기딴에는 열심히 일하다가 사고당해
28일후에 깨어보니 이건 도시가 개판이 된겁니다....
오픈유어아이즈틱하더군요....
마을에 도착 신부님이 반가운마음에 뛰쳐나와 물어재낄려구 하는데 우리의 주인공 신부님을
내리 갈길니다....그리고 고의가 아니라고 미안하다고 말하더군요.ㅡㅡ
대충내용은 이렇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의식에서 깨어보니 온 도시는 개판.....
사라므이 무의식속에 감춰져있는 폭력성을 부각시킨 이영화는 굉장히 참신했습니다..
극초반 원숭이들은 인간들의 폭력성이 담긴영상들을 봅니다..묵인채 괴로워하며...
영화중 사람들은 바이러스에 감염 되었다고 합니다..그리고 좀비처럼 미쳐 날뛰는 사람들을
감염자라 칭하죠...살기위해 죽이는..하지만 어느새 그 폭력을 즐기는....
저택에서 군인들과 주인공네들이 같이있을때....저는 전율을 했습니다...
과연 내가 저 상황이라면 군인편일까 여자 편일까....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군인들의 선택이 잘못되었다고는 절대 말 못합니다...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는
모든것이 충족 되었을때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주인공이 분노에 미쳐 날뛰는 모습...그모습은 다른 감염자들과 똑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들과 함께 미쳐 날뛰는 단지 이성이 뒷받침되었다는 차이 눈이 쌔발개지지않았다는 아주 작은 차이정도....누구나 분노에 의해 사람이 바뀐다는 것을 말해주었던 것일까요...
쌔빨간눈이 매력적인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온후 왠지 기분이 씁쓸하더군요.....결코 기분 좋은 영화가 아닙니다...
성인군자가 아니어서 그런걸까요...아니면 .....
간만에 대작하나 본 느낌입니다....너무 늦게 봐서 문제지만....ㅡㅡ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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