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런저런 이야기들...-와이키키브라더스와.나

총통X 작성일 06.06.23 10: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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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사실 제가 쓴글을 보시면 다들 아시겠지만 서도..저는 극장이나 연극관람...뮤지컬...
콘서트..심지어 DVD방까지 혼자다닙니다...(자랑이냐..ㅡㅡ;;)
그 이유로는 사실 친구들과 취미가 안맞는것인 것두 있고..언냐가 없는것이 이유이기도 하고..
원체 혼자 보러다니는것을 좋아하기도 하는 그런 복합적인 이유가 있습니다..(뭐가그리복잡한지...ㅡㅡ;;)
일끝나고 귀가길 재밌는 영화를 하면 바로 들어가서 보고...연극이면 연극을 보고...콘서트는 미리 1년동안 일정을 검색한뒤 바로 예매..(올해 KORN 그리고 곧 강림하시는 METALLICA 아~그님들이 다시 오실줄이야 다신 안올줄 알았는데....8월15일 전 갑니다 주경기장으로.....이 7월8일 T SQUARE 공연...안도님의 포스가...) 덕분에 문화생활비로 언제나 통장은 적자....
지난달에만..40만원 가량을 연극과 영화와 콘서트에 제물로 바친 우울한 청년입니다..

사실 혼자다니는것은 이런 이유도 있습니다..비용이 비용인지라,,아직 학생인 친구들에게는 너무 부담스러운 액수이지요...언냐가 있을경우 따블이 되니....혼자서 더 많은것을 보자는 이유도 어느정도 있습니다...(사실 언냐가 없습니다...ㅜㅜ)

각설하고 많은 공연들을 보러다니면 무엇인가 내안의 포스가 충전되고 새로운 시야가 열리며..
레벨업하느 자신을 느낄수 있었습니다...얼마전 코엑스몰에서 크로이체르 소나타를 본적이 있습니다...내용자체는 특별할 것없지만...그동안 제가 생각하고 있던 결혼관을 너무도 리얼리티하게 보여주더군요.....(여자분들 남자는 다 늑대라 이말입니다...나두 남자지만.ㅡㅡ;;)
다시한번 보지 못했던 다른것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사람이 줏대가 없다보니 영화 한편보고 이리 휘두리고 저리 휘둘리고 그런답니다...
제인생 최고의 영화는 와이키키브라더스였습니다,..(웃지마십시요..)
보고나서 눈물이 나오더군요...영화가 슬퍼서 그런것이 아니라 어설픈각오로 꿈을 꾸고 미래를 정한것이 아닌가 하는 이토록 내자신이 어리숙한가에 대한 생각들이 머리속을 헤집고 다녔지요....
\그당시 저는 음반업계에서 일할 생각으로 무작정 스튜디오로 찾아가서 일했었습니다..무보수로...어느날 고등하교 1학년덩도 되어보이는 여자아이가 스튜디오로 찾아 왔답니다...
학교도 때려치고 집도 나왔다나 모래나 이일이 하고 싶어서 그랬답니다...먹여주고 재워주기만 해달라고 빌더군요....우리 치프형님들 ㅇㅋ하고 받아주더군요....
느낀점이 많았습니다.. 난 저 정도의 각오로 일을 시작하려 했을까.....너무 안일하게 생각한것은 아닐까....그리고 바로 군입대를 하였습니다......
전역후 지금의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을 얻기 전까지 방황을 꽤 했었지요..무엇이 좋을까...하고....

어찌보면 와이키키브라더스라는 영화 한편으로 인생의 갈림길에서 움직인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잡담이 길어졌군요...이놈의 글쓰기는 늘지 않네요 도무지....

원피스에서 루피가 했던말이 기억나네요...
"내가 정했으면 그것으로 된거다.."
이말이 가장 정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건강하십시요ㅣ,,,(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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