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비열한거리 (네타 듬뿍~)

쏘오옹 작성일 06.07.01 20: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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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우수함


비열한 거리 라는 제목부터 대충 내용을 상상하게 만들어주는 센스를
발휘하는 영화입니다..ㅋ

먼저 조인성이란 배우,
물론 연기력이야 예전보단 나아진것같지만
제경우에는 조인성이란 배우는 아직까지는 연기력보다는 소위말하는
"얼굴빨"먹고 사는 것같습니다.

아!오해마시길!.
그냥 잘생겼다라는 얘기가아닌 이배우는 참 표정에따라
개망나니 조폭에서 천진난만한 개구장이까지 변신이 가능한 배우라 생각합니다.
얼굴에 선한이미지와 독한이미지가 자유자재로 나온다고 할까요?
그점에선 꽤나 장래성이 있어보입니다..다른 잘생긴배우들보다도
그잘생긴 얼굴떄문에 배우보다는 연애인으로 보이게 만드는 케이스중 하나같습니다.

그런 조인성에게 이번영화는 꽤나 그의 주가를 높여줄걸로 기대됩니다.
나름대로 그간의 박혀있던 전형적인 선한이미지를 털어버리고 조폭답게 나왔으니까요.




잡설이 길었군요;;영화리뷰를 본격적으로 하자면
이영화 괜찮습니다. 단순히 배우를 멋지게만 보이게하는 영화가아닌
좀 리얼리티한 영화라고 할까요..ㅋ
개인적으로 달콤한 인생의 끝까지 가오잡는 이병헌 보다는
조인성같이 진짜 위로 올라가기 위해 발악하는 행패부려 돈받아내는
조폭이지만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순수해지는
그런 캐릭터가 더 공감되고 리얼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제목대로 비열한 조폭들의 이야기구요
겉으로는 식구 가족하면서 서로의 신뢰를 중요시하는척하지만
막상 까고보면 서로 위로올라가기 위해 아둥바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딴 영화처럼 황당한 액션씬 (공중을 도약해서 발차기를 한다던지하는)
도 없고 진짜 쌀~벌하고 현실감있는 패싸움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보영과의 멜로씬도 딱 극의 긴장을 방해하지않을 정도로만
나와서 괜찮았습니다..
영화자체가 계속 긴장의 끈을 놓치않고요
아!상철이 죽고나서 민호가 만든 영화내용을 조인성이 알때까지는 약간
긴장의 끈이 풀리기도 합니다만..
2시간 20분 남짓한 영화치고는 플레이타임이 그리 길게 느껴지지않을만큼 괜찮습니다.
특히나 영화 큰줄기 자체가 서로 딴마음을 품고 서로 쫓고 쫓기는 내용이주라
긴장감 떄문에 그런듯 싶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쓰다보니 너무 두서없이 길어져 제리뷰의 긴장이감이 흐트러진것
같습니다만-_-;;

마지막의 반전(이라하기엔 좀 약하다싶기도하고..대부분 예상하셨을테고..)
에서 놀라움보다는 다시한번 제목을 상기시켜주는 것 같더군요
비열한 거리....

첨볼떄부터 해피엔딩일꺼라 생각하진않았습니다..ㅋ
조폭영화라는게 해피엔딩이면 좀 싱겁기도 하고(장르가 코미디가 아니라면;;)
대부분 조폭영화 주인공들은 다마지막에 죽거나해서 말이죠..
역시나 이영화도 그틀은 따라가는것 같군요
하긴 조폭영화가 해피엔딩이어도 웃길것 같고
언론에서도 왠지 압박을 줄듯하기도 하고요 ㅋㅋ
역시 조폭은 영화의 주인공이 될순있지만 가오있게 멋있게 보일순 있지만
행복해 질수는 없나보군요..ㅋ

ps:진구씨는 달콤한 인생에서도 그렇고 여기에서도 그렇고 비슷한 캐릭만 하시네여..ㅋㅋ
나름대로 조폭역이 잘어울리시는것 같습니다만
더욱더 왕성한 활동 기대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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