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에너미 앳 더 게이트

주문진 작성일 06.09.15 00:25:33
댓글 13조회 4,629추천 15
115824752387929.jpg
115824752335390.jpg
115824752436184.jpg
115824752598977.jpg
115824752518221.jpg
115824752615746.jpg
115824752641420.jpg
115824752776985.jpg
115824752871222.jpg

- 영화내공 : 상상초월


<에너미 앳 더 게이트>

오늘 소개해드리자 하고싶은 영화는 우리나라 개봉당시 이 영화에 대해 접한 매니아들에겐
최고의작이었던 에너미 앳 더 게이트이다. 개봉당시 이 영화를 아는 사람보단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아서 극장에선 쓴 잔을 마셨다. 2001년 5월 개봉작으로 2개월 전에 친구 그리고 한달
후인 2001년 6월 신라의달밤 사이에 재수 안좋게 끼고 그것도 모잘라 2001년에는 6월에는
브룩하이머 베이 야심작 진주만 까지 개봉되 암담 그자체였다.

이 작품으로 인하여 게임상 스나이퍼의 달콤한 헤드샷 세계에 다시큼 빠트리게한 작품이고
이 영화에 나오는 쥬드로와 레이첼의 베드신은 나를 잠못이루는 밤을 이루게했다.

이 작품은 말할것도 없이 미남배우인 쥬드로와 약간느끼하게생긴 조셉파인즈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배우에있는 군복이 잘 어울리는 남자 에드헤리스가 출연한다.
그리고 미이라를 통해 알게된 홍일점 레이첼 웨이즈와 젊은이들은 잘모르는 배우
허나 한성격하는 연기파배우 장미의 이름이란 영화로 나한테 저런배우가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블레이드2, 헬보이, 에어리언4에 나왔던 론펄먼(비중있는역은 아니다) 출연한다.
참고로 에드헤리스를 잘모르시는분들은 더록을 함 보시길 권장한다. 그외에 훌륭한 작품
도 훨씬 많지만 군인의 모습을 잘그려낸 더록이 맞는거같아 권장한다.(아폴로13도출현)


감독은 우리한텐 잘 안알려질수도있는 감독으로 저예산영화도 많이찍었고
특히 론펄먼이 찍었던 장미의이름으로를 만든 감독으로 대표적으로 알린 영화가
베어, 티벳에서의 7년, 연인으로 알려진 장 자끄 아노이다.

이작품은 비록 1998년 개봉한 스티븐스필버그 감독의 거작 라이언일병구하기에 비하면
스토리라인으로썬 좀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인다. 허나 돈을 많이 들이지않은 작품이지만
작품의 스케일은 그 어느 대작 못지않았다. (제작비 순수 8400만불로 독일프랑스 공동제작)

영화 시작 20~30분후 나오는 배우 쥬드로(바실리)의 그 아름다운 저격솜씨
폭탄 투하에 맞춰 원샷 헤드샷 원킬을 성공시키는 스나이퍼의 묘기 감탄을 금할수없다.


(줄거리)
1942년 가을, 유럽 대륙은 나치의 발굽 아래 처참히 짓밟혔다. 독일 지도자는 권력의 정상에 우뚝 서 있었다. 히틀러의 군대가 소련 연방 공화국의 심장부를 뚫고, 아시아 대륙의 유전을 향하여 진군하고 있었다. 마지막 장애물이 남아 있었다. 세계의 운명을 좌우되고 있는 곳은 볼가 강 유역의 도시, 바로 스탈린그라드였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이 미국의 동맹국으로 독일에게 강력히 저항하게 되자 독일은 소련을 장악하기 위하여 소련의 마지막 보루인 '스탈린그라드'의 침공을 강행하게 된다. 그러자 이 '스탈린그라드'는 전쟁의 최고 격전지가 되고 독일군의 파상 공세에 소련군은 점차 위기에 몰리게 된다. 이때 소련군 선전장교 다닐로프(조셉 파인즈 분)는 선전 전단을 뿌리기 위하여 전장의 한복판에 뛰어들었다가 소련 병사 바실리(쥬드 로 분)의 기막힌 사격 솜씨를 목격하게 된다.

그렇게 그의 탁월한 사격술을 발견한 다닐로프는 패배감에 젖어 사기가 저하된 소련군에게 승전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 위하여 바실리를 영웅으로 만들어 소련군의 사기를 올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된다. 벼랑 끝에 몰린 러시아에게 있어 마지막 방어지인 스탈린그라드에서의 전투는 물러설 수 없는 것이어서 스탈린은 흐루시초프(밥 호스킨스)를 현지 책임자로 파견한다. 다닐로프의 계획에 의해 바실리는 하루하루 나찌 장교들을 처단하는 저격수로 변하게 되고 평범했던 그는 어느새 전설적인 소련의 영웅으로 재탄생하게 되는데........



------------------------------------------------------------------------------------------------------
영화를 보면서 항상 이런생각이든다. 우리나라 애국가 우리나라 국민으로써 당연히 친숙하고
친근감있지만 영화에 자주나오는 미국국가나 러시아국가가 왜 친근하게 들리는걸까?
그만큼 수많은 작품들을 통해 내가 살아오면서 영화란 재미난 매개체를 통해 너무 많이 접해
서 그런건 아닐까?!


미국개봉당시 이 작품의 열기는 뜨거웠다 비평가들은 라이언일병하고 비교해도 손색
없는 작품이라고 치켜세워졌고 그 열기를 고대로 담아내듯이 대박을 터트렸으나
그반대로 프랑스와 독일에서는 혹평과 참담한 쓴잔을 마셧다. 이 영화의 호평속에 단점을
얘기한 이도있었는데 영화의 중심부가 방향을 잃은 듯 헤메는 것과 극요소의 불일치 뿐만 아니라 이후의 극단적인 감정적 처리에 대해서 명확히 꼬집어 내었다.



쥬드 로는 당시의 다큐멘터리를 보거나 그 시기의 역사를 조사하였으며, 저격수의 소총 저격기술을 익히기 위하여 많은 훈련을 받기도 하였다. 특히 아카데미 노미네이트되었던 에드 해리스가 독일의 명사수 코니그 소령 역할을 맡아 드라마틱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폐허가 된 도시의 심장부 스탈린그라드의 붉은 광장과 볼가강 세트는 브란덴베르크의 남부 지방인 프리첸 마을에 직접 만들었다. 여기에 600명의 엑스트라들이 전쟁으로 피폐한 스탈린그라드로부터 피난하는 장면을 연출하였다고한다.


그리고 영화의 백미라고 말할수있는 마지막 스나이퍼 대결장면. 사람의 인내력과 지구력을
테스트할수밖에없다는 이장면은 서로 잡기 좋은 위치에서 흘리는 땀도 훔치고 긴박해질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의 대립구조를 잘 그려내며 스나이퍼들의 진정한 면모를 볼수있다고
하고싶다. 나같았으면 기절했을거다; 마지막 에드헤리스의 표정은 진짜 압권이다.
주문진의 최근 게시물

영화리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