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잊혀져가는 액션배우들

주문진 작성일 06.10.01 05: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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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제가 좋아하는 영화장르중에 하나가 바로 액션입니다. 액션영화하면 그 화끈한 영화에
잘어울리는 배우를 얘기하겠죠. 제가 어렸을때 이소룡부터 시작해 스티브맥퀸 찰슨브론슨
율브린너 등등 다 펼치자면 수도없이 많을 정도로 액션배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제가 한때 좋아했었고 그들이 나온거라면 3류던 베스트던 가리지않고 봤던 그들의
소개를 오늘 해볼까 합니다.

액션배우중에 자기관리 잘해서 그리고 가끔 좋은영화도 선택해 빛을 본 대표적인 미국국민
배우가 브루스윌리스하고 사무엘 L 잭슨이라고 말하고싶군요.
기타 배우들도있겠지만 기억이 안나는관계로 ^^; (실베스타스탤론과 아놀드주지사님은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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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소개해드릴 사람은 척노리스입니다.
척 노리스는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된 TV 시리즈, '워커, 텍사스 레인져(Walker, Texas Ranger)'에 출연했습니다.
1960년 오산공군기지로 와서 한국과 인연을 맺고 태권도 유도 등을 배워..
1964년부터 그는 무술 대회에 참여했으며
그는 경기에 참가할 때마다 태권도 발차기를 이용해서 수많은 상대편 선수들을 매트 위에 눕혀서 1969년에는 3관왕의 위업을 달성, 블랙벨트(Black Belt) 잡지에서 '올해의 파이터
(Fighter of the year)'로 선정되었습니다..

32개의 도장을 소유하며 6개의 격투기챔피언 벨트를 소유했구요.
정말 수많은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동생도 영화배우이긴하지만 그렇게빛을 보진못했습니다.
그를 처음 안 작품이 이소룡과 함께 출연한 사망유희 입니다. 그다음이 대특명과
델타포스같은 작품으로 자기의 태권도실력과 기타무술실력을 여과없이 보여줬다고 봅니다
특히 TV시리즈에서 그의 발차기 솜씨는 가히 으뜸이었다고 볼수있겠네요
마지막작품이 2005년도에 나왔고 현재로썬 쉬고있나봅니다. 문득 비디오 가게가면 수북히
쌓인 그의 출연작 비디오테이프를 보면 옛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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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소개해드릴 사람은 바로 누리꾼사이에서도 늘 웃음거리가되고있는 스티븐시걸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격투기에 흥미를 보여 비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일본에 무술 도장을 세운 이색 경력의 소유자이고 실제로 전직 백악관경호원이기도 했다. 가끔 잘 모르는사람들이
스티븐시걸 총잡는모양새가지고도 뭐라하는사람이있는데 그가 잡는 자세가 FM이라고들
한다. 그의 화려한 전적때문에 실제로 그가 출연했던 영화에 필자가 안미칠수있겠는가

형사니코를 시작으로 복수무정 그리고 젤좋아했던 작품 언더씨즈등 그만의 매력과 색깔을
맘껏볼수있다. 비록 지금은 세월의 힘앞에 많이 변하긴하였지만 틀때마다 보여주는 OCN
에서 그의 옛모습을 보면 참..........우리나라에 몇억인지 몇십억인지 받고 클레멘타인이란
영화도 찍고 그리고 극장에서 개봉하지않은 직비디오로 나오는 작품으로 지금 그를 만나야
한다는게 안타깝다. 2001년에 개봉했던 엑시트운즈 사고이후 그는 아직도 한쪽다리를
제대로 가누지못한다고 한다. 세월앞에는 모든것도 맘대로 안되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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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배우는 장끌로드 반담입니다.
벨기에 태생이며 원래 이름은 장 끌로드 반 바렌버그. 그가 처음 자기이름을 알렸을때
수많은 사람들이 그가 유럽 킥복싱계의 챔피언 출신 무도인으로 알고있었는데 1998년
에 미국 할리우드 배우들이 자주 가는 스트립바에서 배우이자 건달이었던 척지토 한테
한대맞고 쓰러져 망신을 당한적이있다. 그이유인 즉슨 그는 우리가알고있던 무도인이
아니라 발레리나 출신이었던 것이다. 가난했던시절 안해본게없던 그가 배운게 발레리나
였던것이다. 기찻길에서 다리찢고 총쏘던 모습을 보며 로망에 잠긴나는 그얘기를 듣고
얼마나 충격이 컷었을까. (언젠가 MBC 서프라이즈에서도 나온적이있는얘기다)

그를 처음접한 작품은 1987년도작 투혼이다. 비록 첫 데뷔작은 아니었지만 그의 화려한
찢기기술과 발차기기술에 매료될수밖에없었다. 그특히 근육;
그외에 지옥의반담, 더블반담, 유니버셜솔져등 수많은작품을 많이 나왔고 서극감독과
임영동, 오우삼감독등 다른 아시아감독과도 많은 작품을 만들었다. 근데 그가 나오는 영화중
유독 쌍둥이를 주제로 만든영화가많다. (맥시멈리스크, 더블반담, 리플리컨트)
그가 나온작품중 재미난작품은 (써든데쓰, 타임캅, 하드타켓[오우삼감독님영향이크다]
유니버셜솔져)
개망신을 당한후 수차례 이혼과 마약에찌들려 지금은 시걸과 같이 비디오로만 만날수있는
배우지만 잘나갔을 당시 나한텐 멋진 배우로 기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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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배우 돌프 룬드그렌이다. 실제격투기 선수 출신으로 1985년 미국으로 건너가 영화에
매료를 느껴서 007 뷰 투어 킬로 데뷔를 하게된다. 그이후 록키4탄에 출연해 무식한 소련
복서 드라고로 열연해 스타덤에 오른다. 록키4에서 불쌍한건 아폴로 (그때당시 내가좋아
하던 흑인배우)를 무참히 패 죽음에 이르기까지한다.

그이후 수많은 영화를 찍는데 기억에 남는작품이 레드스콜피언과 이소룡아들 브렌든 리와
출연한 리틀도쿄. 장끌로드와 함께나온 유니버셜솔져, 응징자등 화끈한 액션영화에
많이 출연했다. 그렇게 좋아하지않는 배우이긴하였지만 그나름대로 또 위에 소개한 액션
배우들과 또다른 색깔로 다양한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시간이 흘러 전에는 알지못했던
그의 연기력에 이제는 혀를 내두를 정도다. 특히 비디오가게있는 TV영화로 나왔던 블랙잭
이란 작품을 보면 비디오테이프를 던지게하고싶을 정도로 연기가꽝이다. 참고로 이 영화는
오우삼 감독이다. (그러고보면 수많은 액션배우들과 오우삼은 관련이깊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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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배우 원표. 홍금보와 성룡, 견자단등 수많은 액션배우들이 판을 치는 아시아쪽
액션배우중에 원표는 16세부터 다져진 무술실력과 스턴트기술로 수많은 영화에 일등공신
역할을 한 배우로 말하고싶다. 뭐 꼭 원표가 아니더라도 내놓으라하는 분들도 너무 많으시
지만 원표가 필자한테있어 오랫동안 기억에남을 수많은액션과 어색하지않은 연기력과
다양한 소재로 다가와서 기억에 남는거같다.

특히 필자가 좋아하는소재가 강시이기도한데 강시영화에도 출연했던 원표이기도하고
약간 유치할수있는 마귀들이 나오는 공작왕같은 소재도 훌륭히 카버했다.
그의 대표작이 너무 많이 쓰기도 힘들지만 대표적으로 정무문 용쟁호투(엑스트라급이다)
프로젝트A, 오복성, 쾌찬차, 미라클, 황비홍, 육지금마, 비각칠 (정말 비각칠작품이
원표표 영화라 할수있다)외에 40여편의 영화가 더있으며 주연도하고 가끔은 조연 엑스트라
무술지도등 다양하게 다가왔다.

요번 성룡영화 BB프로젝트에 조연인지 엑스트라인지 모르겟지만 나온다니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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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소개를 더하자면 엄청난 액션배우들이 많이있다. 정말 생각난대로 그리고 예전에
필자가 열광한 배우들을 뽑은거다. 사실 피곤한감이있기도하고 지금 이렇게 글을쓰며
지금 그들은 무엇을 하고있을까 그리고 세월이라는 거대한 벽앞에서 당시 내놓으라하는
배우들이 지금은 케이블용이나 오래된비디오테잎 어디서나 받아볼수있는 영화파일로
접한다는게 아쉬울뿐이다.

여자액션배우도 점점 늘고있는 이현실속에 젋고 패기있고 열정이넘치던 그 수많은 배우들
액션배우를 떠나서 우리를 웃고 슬프게 만들어주는 배우들이있었기에 내가 아직도 이렇게
영화에 매료되고 영화를 통해또한번 나의과거나 옛시절도 되새겨보게끔 만드는거 아닐까

늘 우릴 행복하게해주던 그들이있기에 나는 아직도 해피하다.
모두다 시간의장벽을 피할수없지만 나도 알고 그들고 알고있지만 남는삶 내가 최선을
다할수있는 힘을 가질수있는 그시간까지 영화는 나한테있어서 하나의 오아시스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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