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상상초월
영화에서 영상이나 스토리, 연기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사운드가 그 영화의 사건과 인물에 물아일체? 되는 경지에 이르면 그보다 더
감동적일 수가 없죠.
그런점에서 음악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은 점수를 따고 시작하는 것 같네요.
귀가 즐거우면 영화가 더 재밌어지지 않나요?
스쿨오브락의 경쾌한 락도 좋았고, 피아니스트의 피아노소리도 그랬네요..
여기 레드바이올린은 주말의 명화에서 발견한 몇 안되는 명작이었던 걸로 생각하는데,
러브오브시베리아(시베리아의 이발사)라든가 멋 모르고 보았던
저에게 있어서는 숨겨진 명작들 중 하나네요.
영화리뷰쓰는데 갑자기 서론이 엄청길어지네요,, 죄송 ㅜㅜ
레드바이올린이라는 영화의 주인공은 바이올린이네요.. 당연한건가요??
경매장에 붙여진 한 바이올린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레드 바이올린,,
영화의 전개는 한 여인의 일생이 바이올린과 동일시되면서 펼쳐지죠.
그 이유는 영화를 보시면 알 수 있구요,,
마치 시대극인 것처럼 바이올린의 역사가 물 흐르듯 진행되죠, 거기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꿈과 사랑, 슬픔, 증오, 비극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레드바이올린의 소리는 아름다우면서도, 슬프게 들리죠.
재밌습니다. 보셔서 후회할 만한 작품은 아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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