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 해적3 봤습니다. 약간의 스포도 쬐끔^^

너바나와 작성일 07.06.02 23: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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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 해적3 봤습니다.

 

잭 스패로우의 멋있는 등장,,을 기대했건만,, 콧구멍을 클로즈업해서 나올 줄은 몰랐네요.

 

조니댑도 나이를 속일 수 없는 듯 합니다.,, 피부가 읔,, 젊었을 때는 진짜 애기피부였는데..

 

 

솔직히 이 영화는 조니 댑의 영화죠. 조니 댑의 무성영화 재능이랄까요.. 마치 찰리 채플린 식의 연기를 보는 듯한

 

육지에서 걷는 모습도 왠지 출렁거리는 배 위를 걷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니,,

 

 

그런 그의 재능은 3편에서는 빛을 잃었습니다. 그런 힘을 발휘할 장면도 없었던 것 같네요

 

루나틱한 거의 미친 사람으로 나오죠.. 여러 명의 조니댑,,,, 솔직히 끔찍했습니다. 나올 필요가 없었죠???

 

 

1편에서 마치 춤을 추듯 싸우던 주인공들은 3편에서는 단순히 난도질에 불과했고 심지어 청혼까지 하더군요..

 

엘리자베스는 1,2편에서 갈팡질팡하던 삼각관계의 연예스토리는 잊어버리고,,

 

심지어 당사자인 조니댑과 엘리자베스의 장면은 존재하지도 않죠.,, 스패로우는 그저 미소로 엘리자베스의

 

결혼을 축하하는 듯,,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를 완전히 짜맞추려면 상영타임이 3시간이었다고 해도 모자를 듯하네요..

 

전작이 썩 좋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3편의 기대는 아마 올 여름 개봉하는 영화 중 가장 컸었죠...

 

모 주간지 설문조사에서도 캐해3편이 1위고, 스파이더맨, 슈렉 순이던데,,,

 

그 기대를 충족시킬만큼의 영화는 분명히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4편은 무진장 기대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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