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디파티드 를 보고

히키코 작성일 06.12.04 13: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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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어중간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결론 부터 말하자면 아쉬움이 남는 영화라는 것이 가장 큰 감상이였다.



디파티드는

"이미 죽은 사람들" 이란 뜻이랍니다.



제목에서 보여주는 만큼 원작과는 차이가 있는듯하다.



(각색을 맡은 사람은 영화를 보지도 않고 시나리오만 보고 했다고 하는데 참 성의 없네-_-;;)



동양의 영화를 리메이크 했기떄문일까. 왠지 설정들이 억지로 느껴지고. 와닿는다는 느낌은 못받았다.

다행히 원작 무간도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볼만 했지만. 봤다면 실망이 더 컷을듯 하다.



영화가 괜찮았다고 느낄 수 있었던 요소는



감독의 꾀나 경력있고 능력있는 역량 스피디한 전개와 뚝뚝 끊기는듯한 편집 . 주요장면에서 화면 구성과 연출은 마치 그림을 보는듯했다.



아쉬운 점은

복선이 너무 부족했던것 같다 그로인해 사건들간의 필연성이 느껴지질않고 영화를 다보고 나서도 찜찜한 기분을 어쩔수가 없었다.



사람들이 결말을 두고 여러가지 추측이 나오는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일것이다.



그리고 바로 이름만 들어도 기대되는 배우들의 연기.

특히 잭니콜슨은 오랜만에 악역을 맡았는데 무섭게 느껴지기 까지 한다 약간은 드러울 정도로 비열하고 멋있는 그였다.

디카프리오는 점점 초조해지며 사람이 변해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였다.

멧데이먼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그다지 빛을 보지는 못한점이 아쉽다.



가장 인상적이 였던 것은 뭐니뭐니해도 이 영화의 O.S.T 가 아닐까한다. 특히 빠른 전개와 긴장의 증가시키는 장면에 쓰인 Dropkick Murphys 의 I'm Shipping Up to Boston 이 곡은 평소에도 좋아하는 스타일이여서 그랬는지 더욱 기억에 남는다

이곡외에도 각 장면에 어울리는 삽입곡들 덕분에 이 영화 한층더 사는법일 것이다.



뜬금없는 결말 그리고 목에 칼을드리대고 하는듯한 유머. 몇장면이 부족하단 느낌. 등등 아쉬움도 물론 남는 영화지만 감독과 배우 이영화의 O.S.T 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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