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컨디션에서 본 "쏘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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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영화감상문 쓰려고는 하는데 좀 찜찜합니다.
제가 그렇게 재밌게 본 전편들을 무안하게 만들정도로 쏘우 3를 최악의 컨디션으로 봤기때문
입니다.
제일 큰 실수는 컴퓨터로 봤다는 것.....ㅜ.ㅜ
아 전에도 그렇게 많이 땅을 칠 정도로 명작들을 컴퓨터로 보고 후회했는데.....
영화개봉 몇주전부터 쏘우3개봉한다는 소식 입수하고 얼마나 기다리고 별러왔는데..
제가 경주에 사는데, 이놈의 경주 촌구석은 안하더라구요.ㅠ.ㅠ
그해여름이랑 해바라기랑 머 외국영화 하나....
그래서 친구들이랑 포항가서 보기러 약속도 했었는데....일이 이만 ,,
그리고 몸상태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토요일의 페인생활에 왠지 기분이 언짢았고
요즘은 시간도 많고 할일이 없어서, 학교다닐적 12시에 귀가해서 3시까지 영화 한편봤던
그때의 그 기분도 안 낫고, 게임 3시간동안 하다 봐서 집중력도 떨어졌고............
그래서 그런지 보고나서 아무런 느낌이 안 나더군요.
재밌었는지도 재미없었는지도,...머리를 좀 돌려야하는데 그냥 돌 상태로 두고 본 것 같아요
앞으로 이런 실수를 절대 하지 않는다고 여러분 앞에서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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