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메탈자켓]진정한 인간의 행복을 위한 휴머니즘

hnefog 작성일 07.01.06 23: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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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독특한 자신만의 세계와 냉철한 영화구성으로 정평이 나있는 스탠리큐브릭.

그의 대표작중 하나인 풀메탈자켓을 살펴보기로하자.

풀메탈자켓이라는 것은 M16의 탄두 부분을 둘러싸는 철갑부분을 일컫는다.

단단하고 차가운 금속성의 물질을 뜻하는 제목을 통해 감독이 말하고자 했던것은

"인간의 이중성 중 가장 어두운 면만이 이루어져서 벌어지는 일이 전쟁이다."이다.

그 주제 의식에 맞게 영화는 전쟁을 통해 드러나는 혐오스러운 인간의 이면들로 가득하다.

아주 사실적이나 흡입력있는 영상으로 주제 의식을 또렷하게 그려나간다.

이 영화의 인상 깊은 부분은 바로 구성이다.

영화는 전반부와 후반부로 구성되어있는데 전반부는 미해병의 신병 교육대 생활장면이고

후반부는 베트남전 참전장면이다.(후반부는 후방과 전방의 부분으로 다시 나뉘어진다.)

(약간 스포) 조커의 "나는 살아 남았다"라는 독백으로 끝나는 영화는 선과 악을 판단하는 것을

그만두고 인간의 이기적인 마음으로 회귀하면서 끝이난다.

지나치리만큼 사실적인 영상은 그렇게 끝까지도 냉정하게 끝을 맺지만

진정한 인간의 행복을 위한 휴머니즘은 그 이면에 생생하게 살아 있다.

부정적인 면을 강조해서 긍정적인 면을 돌아보게 만드는 거랄까?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나오는 "Paint it black"이라는 노래도 인상 깊다.

세계의 명감독 스탠리 큐브릭을 한 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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