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히쳐(HITCHER 2007) 조낸 잔인하다.

이민석 작성일 07.04.17 15: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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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계볼 틈을 안줄 정도로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악마의 화신으로 변한 주인공 숀빈의 그간의 이미지(반지의 제왕에서 소국의 형제중 하나 ,사일린트힐에서 주인공 여자의 남편 등등)를 머릿속에 담고 있던 저로선 적쟎이 충격이었습니다.

 

 B급 고어물정도로 예상하고 그다지 기대를 안한 저로선 간만에 쓰레기속에서 진주를 건진듯 대단히 재밌게 보았습니다.  다만 잔인성에 있어선 호스텔이나 쏘우3,한니발 라이징 여타의 좀비물에 맛짱을 뜨고도 남음이 있더군요. 특히 대형트레일러 사이에 낀 한 남자의...쿨럭~ 더 찌끄리면 스포일러 되겠죠.ㅡㅡa 

 

 하여간 장면장면이 한마디로 허거덕이었습니다. 오래전 영화 브로큰애로우에서 권총으로 헬기를 잡는 장면이 다시 한번 리바이벌되더군요. 고속도로 추격씬과 총싸움의 액션이 적절히 배합된 수작이었네요.

 

 캠퍼스커플이 장거리 여행가며 찐한 기분?! 함 내보려다 완전히 죽쑤는 날 되네요.

숀빈이 스포츠카를 몰며 경찰차를 바짝 추격하다 총격을 가하는 씬...곧이어 360도를 돌며 이어지는 경찰차들의 공중발레가 정말 압권이더군요.

 

왠만한 액션영화 저리가라로 잼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네요. 주인공 존 라이더(하기야 이것도 자신이 살해한 자의 신분증을 통해 사칭한 이름)아니 연쇄살인범이 여주인공을 끝까지 죽이진 않고 계속 위협만 한 이유는 영화가 끝날때까지 풀리지 않네요. 그냥 남자친구에게 되내이게 한 "i want to die" 라는 말만 귓가에 맴도네요.

 

액션성 별 5

스토리 별 4

연기력 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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