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간도 유위강 감독의 천방지축 (유덕화,장백지)

nero01 작성일 07.04.20 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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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간도 유위강 감독의 코믹무협액션 영화입니다.

 2003년도 출시 영화인데 최근도 그렇지만 그 당시에도 홍콩의 무협영화등은 국내에서 극장에서 잘 보기 힘든 점이

있었죠. 그래서 무협영화는 주위의 평가나 인터넷을 통해 평가가 좋고 재미있는 작품을 찾기위해 많이 애쓴것이

기억납니다.

 

제가본 무협영화의 최고봉은 서유기의 월광보합 시리즈인데 마지막편에서 여의봉을 어깨에 걸치고

여유로이? 뒤돌아선 장면에서 많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보통 영화를 보면 그 영화에서 액션과 볼거리 코믹과 사랑의 복선을 깔아주는 복선이 많이 생겼는데

최근의 무협영화는 판타지 형식으로 볼거리, 비주얼에 치중에 예전 무협영화보다 오히려 질이 떨어지지 않느냐 하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주성치는 코믹영화에도 슬픔.기쁨,웃음,사랑 갖가지 의미심장한 연기나 표정을 정말 잘하는 배우입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주성치와는 다르지만 장백지로는,

 

그와 마찬가지로 실제 사회에서 문란한 배우로 알려진 장백지... 사실상 그녀가 영화를 떠난 개인으로서 사적생활은

상관은 없습니다만, 그녀의 영화를 보면 사랑,배신,슬픔, 특히 핏발이 조금씩 얼굴에 서는 사랑을 감추는 연기는

그녀의 아름다움과 비례해서 다채로운 감정을 전달해 주는 훌륭한 배우라고 봅니다.

 

무극에서 보여준 장백지의 모습은 정말 최악이였죠. 중국 무협영화의 특색의 절정기때는 장국영 유덕화 이연걸 장백지

양조위 주윤발등 개개인의 가치관과 인물에 초점을 많이 맞추고 그 사람의 매력을 느끼게 하면서

구성을 이어서 나갔는데 최근에는 그런 구성도 아니고 전체적인 영화구성의 완벽함에 맞춘것도 아닌,

볼거리에 치중한 감독스타일이 대세입니다.

 

그나마 무간도 시리즈나 특히 양조위 작품은 그 인물이나 배우 역량에 끌려가지 않을수 없어서

양조위 영화는 많이 보는 편입니다만, 과거의 무협영화나 액션영화가 많이 그리운 것은 사실입니다.

 

오늘 소개할 천방지축은 코믹,액션물인데 진중하기 보다는 잔잔히 웃기며,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포청천 구도의

권선징악 스토리 입니다.

 

유덕화도 그 캐릭에 대해 소화력이 좋다고 생각되는데 코믹물에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성치 만큼의

감정 이입력이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글 올리는 주된 이유는 유덕화도 아닌 장백지 때문입니다. 특히 이 영화에서

장백지에 대해서 잘 몰랐던 분은많은 부분을 아실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영화는 유덕화보다 오히려 장백지의 영화라고 개인적으로 봅니다.

 

그녀가 백옥당으로 남장하여 일을 꾸미고 사랑하고 슬퍼하는 모습에서

웃길때는 웃기고 슬플때는 정말 코믹한 와중에서 슬프며 내면을 드러내지 않는 마음과

말의 상반된 슬픈 표현에서도

그모습 그대로 감정을 전달해 줍니다. 아마 다채로운 장백지의 여러부분을 다 보여주는 영화가

이 천방지축이 아닐까 합니다.

 

파이란에서 보여준 장백지도 물론 찡하게 가슴에 남지만 부분적인 요소의 감정스토리라고 보며 장백지 자체의

팬이라면 코믹.액션물인 이 영화에서 더 많이 느끼고 공감하며 그녀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2번 보게 됐는데 3번은 못볼것 같은 영화지만 보고나서 꽤 좋았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영화 줄거리는

 

중국 송나라 북송시대, 강직하고 백성의 누명을 풀어주기 위해 힘쓰는 명판관 포청천이 이끄는 개봉 부에는

뛰어난 검술과 무예를 연마한 황제의 고양이 전조 호의(유덕화)가 있었습니다.

혼란한 천하에 또 하나의 백성들의 한을 풀어주는 다섯 명의 오누이가 있었으니 이들을 지하의 쥐에 비유하여

5서(다섯 마리의 쥐)라 하였는데,


그 중 막내 여동생인 백옥당(장백지)는 남장을 하고 다니는 미모와 무예가 뛰어난 여인이며. 5서의 소문을 전해들은 황제는

5서를 데려와 벼슬을 봉하고 개봉부의 전조를 내세워 자신을 위협하고 탐욕에 가득 찬 장인 태사에게 대항하려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적이 장인인 태사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황제는 생각지도 못한 자신의 형 양양 왕이

자신을 죽일 계략을 꾸미고 있다는 것을 미쳐 눈치채지 못하는데……

전조와 5서는 양양 왕의 계략에서 황제를 구할 수 있을 것인지 대략 그러한 내용입니다.…… 

 

보시면 결과를 중간이전에 알정도로 스토리는 뻔하지만 그 뻔한 스토리 내에서 웃음과 사랑 그리고 여러 감정을

다채롭게 끈끈히 보여주는 영화라 볼수 있겠네요.

 

아마 보시면 후회하시진 않을꺼라 생각됩니다. 

 

글이 괜찮다면 추천한방 ~!!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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