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국산영화 쏜다

길마로 작성일 07.06.01 15: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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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심심해서 한번 다운받아 봤는데요...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드는군요.

 

뭐... 저처럼 그냥 곰플레이어 켜놓고 키보드 우측버튼으로 후딱후딱 넘겨보시면 어지간한 몰입도는 생길것 같고요.

 

와...

 

그냥 영화보면서 주연두분다 연기는 멋지게 참 잘하시네요.

 

영화 내용이 쓰레기라 그렇지 -_-;

 

대강 내용이 주인공(감우성)이 정말 헌법책처럼 살다가 어느날 아침부터 뒤틀려버린 인생을 맞이하면서,(마누라가 단순히 재

 

미없다고 이혼을 하자고 하죠. 너무 법적으로 산다고. 심심하다고) 차는 싸이드도 잠궈놓고 남에차 앞에 대는 개념없는 놈때

 

문에 움직일수 없게되고... 회사엔 지각을 하고, 그날 해고를 당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녘에 회사 회식자리에서... 더러운 예기 많이 듣고... 참... 감우성씨가 극중 인생 처음으로 화를 내는 장면이 나오고

 

요 , 승질나서 금지 금지 써잇 는 것들만 다 하지요. (그래봤자 엄청 유치한 -_-, 쓰레기통 차던지... 뭐 전단지 찢고...)

 

그러다가 노상방뇨를 했는데 그게 파출소 옆이드라구요. 여기서부터 영화가 점차 재미가 없어진답니다 -_-...

 

캐릭터가 개성을 심어주는게 아니라 -_-,,, 완전 극단적인 캐릭터들로 만들어 놔버려서.

 

노상방뇨 하나에, 무슨 데모 운동을 한놈이냐니 부터... 테러리스트 까지 시작되면서... 내용이 어처구니 없이 흘러가다가...

 

그 중에 김수로씨와도 만나고... 결국엔 대형 범법자가 되어서... 둘이 총알세례받고 죽으며 끝난다는...

 

근데... 아무리봐도 너무 극단적으로 영화를 만들어버렸네요.

 

차라리 예전 라이터를 찾아라 였나? 그게 더 볼만했는데...

 

메세지는 대강 뭐... 현대사회에 맞는 인간상 이런거? 현대사회의 썩어있는 현실 이런거?

 

라고는 직접적으로 나오는데... 표현해내는게 너무 극단적이라 오히려 영화를 유치하게 만들어버린...

 

두 배우의 연기는 수준급이였다는 ^^ 역시 감우성씨와 김수로씨네요.

 

정말... 키보드 우측 화살표 좋아하시는 분들만 보세요 ^^

 

이상 쿨타임 몇시간인지도 모르는 영화를 30분도 안갈려 다 봐버린 필자의 리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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