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고 왔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역대 시리즈중에서 가장 괜찮았던 거 같습니다. 소설 책으로도 불사조 기사단 내용이 제일 재미있었는데 역시 영화도 괜찮군요. 물론 여전히 그 방대한 내용을 2시간안의 영화로 옮겨야 하니까 무지막지한 내용의 삭제가 보였지만 처음본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내용들 다 이해하더군요.ㅎ

무엇보다 전투씬이 상당히 멋져진거 같습니다. 전편에서는 볼드모트가 아주 잠깐 마법을 사용했지만 이번에는 지대로 포스를 보여주는군요^^. 아 그리고 역시나 이번에도 애들이 쭉쭉 커버려서 시작할때 놀래실지도 모릅니다. 제가 저번부터 항상 아쉬었던게 헤르미온느의 연기력이었는데요. 이번작에서는 노력을 많이 한 흔적이 보이고 상당히 괜찮아져서 거부감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엄브리지 교수라는 여자 캐릭(아줌마)이 나오는데 캐릭터는 정말 비호감이지만 연기력은 아주 좋으시더군요. 그 분이 맘에 안들게 느껴지신다면 배우분이 그 캐릭을 아주 잘 연기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ㅎ

결론은 추천드리고요. 좋아하는 친구나 여자친구 아님 동생들이나 후배들하고 손 붙잡고 보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

- 참고로 중학생들이랑 초등학생들 조심하세요. 상당히 시끄럽습니다.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