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배경은 역사를 배경으로 했는데..
가면 갈수록
판타지라는 걸 느꼇습니다..
우리나라 역사극보단 더 환타지더구만요..(반지의 제왕은 원래 판타지니까 그나마 낫지..)
갑자기 생뚱맞게 울려나오는 락음악이 증명이라도 한듯.. ㅋㅋ
그러다 중간에 전투씬
잘찍었더군요..
요즘 추세에 맞게 좀비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좀비들 대량학살..
완전 좀비영화.. ㅋㅋ
가끔 가다 CF를 찍는건지 화면색감이 너무 오바되면서
화면색감이 왠만한 스타워즈나 스타트렉같은 SF영화보다도 더 오바되더군요..
이게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가 아니구나라는걸 더더욱 느끼게 되더군요..
그러다가 스토리는 갑자기 아내가 의원과 불륜을 맞으면서
의회에서 연설하고 의원이 폭로하니까 갑자기 칼로 죽이고..
크세스왕이 찍힌 금화가 주르르..
그러자 의원들이 반역자다!!.. 머야.. ㅋㅋㅋ
코끼리 밀어서 절벽으로 떨어뜨리기
이것도 완전 코미디.. ㅋㅋ
난 무슨 300으로 그 엄청난 대군을 이겨서 이순신장군의 학익진처럼
무슨 엄청난 전략이 있을까 생각했지만..
걍 방패로 막고.. 슈퍼맨처럼 무적.. 다 도살.. 좀비학살..
화면만 뽀대남..
그리고 얼마나 스파르타가 무지하냐면..
페르시아가 과학이 뛰어나서 스파르타보다 앞선 연막탄 비슷한거 날렸는데..
그걸 스파르타쪽 해설자는 마법이라고 하더군요..
절대 페르시아는 야만족 아니었습니다..
사실 예전에 글래디에이터와 비슷한 씬도 많고..
글래디에이터는 그나마 스토리가 꽤 있는데..
300은 절대선과 절대악..
것도 페르시아는 절대악.. 스파르타는 절대선..
저도 이 영화보면서 동양에 대한 편견이 많이 있을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생각은 사라질듯합니다..
왜냐하면 워낙에 오바되게 그렸습니다..
생각해보세여..
우리나라사람들이 일본에 대해 아무리 않좋게 보더라도
만약 kbs에서 이순신 드라마 만들었을때
우리나라 이순신장군이 거느리고 있는 쪽은 완전 선하고..
일본왜장들은 완전 원숭이로 분장시켜 영화에 나왔다고 해보세여..(패르시아는 정상인넘들 거의 없더구만요.. 배신자까지도..)
그게 무슨 어필이 됩니까??
임진왜란이고 머고 그냥 환타지지..
정말 현실적으로 가깝게 만들었으니까 사람들이 공감을 하는거죠..
중간에 페르시아서 화살날라올때 스파르타는 페르시아애들보고 비겁하다고 그러면서..
지네들은 막판에 무릎꿇는척하면서 갑자기 창으로 적을 죽이고..
창을 왕을 향해 날리는 장면보고 다 똑같은 놈들이다 라고 생각되더군요.. ㅡ.ㅡ;;
스토리만 보면 애들보는거고..(착한놈 나쁜놈.. 파워레인저.. 같았음..)
도살장면은 완전 성인용이고..
화면분위기는 CF고..
배경은 표면적으로는 역사기때매..
참.. 영화 희한하게 만든것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