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 글이 살짝 길어질수도 있을거같으니까 시간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상영작인 심형래감독의 D-WaR.. 극단적인 리뷰말고는 보이지않는군요 ㅎ
현재 '디워'에 대한 네티즌의 리뷰는
1. 맹목적인 비판("형래야 다시 게그해서 빚이나 갚아라" 부터= _=;;;)
2. 지나친 호의("심형래 감독님의 의지와 열정은 같은 한국인으로써 본받고 싶습니다" 까지;;;)
크게 두종류네요.
1의경우에는 단순히 심형래 감독의 과거 "영구"라는 케릭터로 인해 굳어진 바보같은 이미지때문이기도하고..
심형래 감독은 애국심과 동정심을 시청자숫자 늘리기에 사용한다 라는 말까지 하시는 분이 있더군요.
디워의 CG는 요즘 블록버스터 영화에 비하면 크게 자랑할만한것도아니다.라는분도 있구..
영화에 대해 비판을 가하시는 분들은 영화 외적인 요소를 제외하고 작품자체만을 보시는분이 많아서 어떻게보면 좀더
객관적인 리뷰라고도 볼 수있겟죠.
2번의 경우에는 영화 '디워'자체의 CG등 에 높은 점수를 주시거나, 심형래 감독의 의지 같은 영화 외적요소도 고려해
좀더 영화를 영화이전에 문화로서 바라보신 리뷰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음.. 하고싶은 말은 "현재 한국 영화계의 포커스를 한몸에 받고있는 영화 '디워'에 대해 누구든 근거없는 비판을 가하는 행위는 행하면 안된다, 또 앞뒤안가리고 영화를 예찬해 한국 영화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해서도 안된다." 는 것이죠.
영화 디워를 비판하시는 분들중 대부분은 자신이 영화만을 객관적으로 비판했다고 말하시지만. 그와중에도 심형래감독의
학벌문제를 거론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그저 사춘기 안지나가신 어른들의 꼬장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영화에 높은 점수를 주시는 분들은 이런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스토리를 찾는건 바보같은 짓이라고 단정하고 지나치게
디워를 감싸는 경향이 있으시더군요. 잭 스나이더 감독의 300의경우처럼 스토리성을 배재하며 단순히 '볼거리'로 승부
하겠다! 라고나섰다면, 디워에대해 비판을 가하실수 있는 분은 많지않았겠죠. 트랜스포머를 한낫 변신로봇 뿡뿡이들의 대
행진정도로 본분이 아니라면 불가능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심형래감독은 영화의 소재가될수있는 수많은 괴수들을 걷어
차고 이무기를 선택했습니다. 이는 스토리성, 소재의 이유등 뭔가 스토리적요소 역시 배재하지는 않을것임을 말하는것
같군요. 그렇다면 영화 디워는 CG나 '볼거리'로서의 작품성 이외에도 무언가 우리에게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도 따릅니다.
하지만 심형래감독이 소재를 한국적인 것으로 결정한 이유 역시 있겟죠. 나름의 애국심이라면 가장 잘 맞는 대답이라고
생각되네요.
과연 영화자체의 틀을결정하는 소재까지 선택해가며 한국인의 동정심을 유발한것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심형래 감독, 그는 충무로세력의 눈밖에도 나고, 같은 한국인의 비판도 받았으며, 매번 영화 개봉때
마다 쪽박을 쳣죠. 하지만 그는 블록버스터의 고향 미국에가서 한국인이 아닌 이들의 도움으로 한국적 소재의 영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제가보기에도 그가 갖고있는 감독으로써의 재능은 크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 영화전반 30분간의 한국신은
대폭소죠. CG역시 왠지모르게 게임같은 모습이 최근 개봉한영화 트렌스포머(구지 이영화와 비교할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
습니다만 비교하시는 분들이 많길레..)에 비해 부족해보이기도 하군요.
음.. 제가 디워를 주관적으로 예기하자면.. 디워는 적어도 한국인의 눈에의해서는 단순한 영화로써가아니라 영화 그이전에
문화, 또 그이전의 심형래라는 한국인의 열정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게그맨 심형래가 영화를 만드는건 사공이 에베레스트산맥을 오르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영화감독 심형래가 영화를 만드는건 사공이 배를 에베레스트 산맥위에 올려논것과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잡담이며 제생각이니까.. 악플은 삼가해주시고.. 여러분 생각 답달아 주시면 감사하겠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