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는 knocked up이란 영화다
국내판 제목이 사고친 후에라는 것이 암시하듯 영화내용의 큰 사건이 바로 사고를 치는 것이다.....
그럼 누구와 누가 사고를 치는가 하면
왼쪽 여자분과
위 남자분이 사고를 친다.
여자분은 잘나가는 커리어 우먼
호나우지뉴(호나우딩요)가 축구만 잘하는것이 아니라 클럽 같은 곳에서도 날아다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주인공 여성도 일에서도 잘나가고 노는 곳에서 또한 잘 나가는 그런 부류의 사람이다. ...
이렇게 주연배우급 남자와 서도 꿀리지 않는 등빨 또한 가지고 있어 영화에서 여자분의 위치는 그야말로 재색겸비 보통 수준이 아니란 걸 알 수 있다.
그럼 그녀와 만나 사고까지 치게 되는 이남자는 과연 얼마나 대단한 남자인가
돈이 많을까 ? no 상대를 배려해 주는 뼈속 깊은 자상함?
오히려 사고쳐놓고 상대를 탓하는 ....ㅡㅡ; 물론 상대잘못도 있지만
그럼 혹시 발군의 운동신경의 소유자?
그러기는 커녕 이렇게 애들과 놀다가 굴러 떨어지는 둔감한 운동신경과 아저씨 뱃살의 소유자 20대인데 ...
그럼 직업이 탄탄?
이남자의 직업은 * 사이트는 아니고 유명인사 영화속 편집 동영상 판매 사이트 운영자 5인 중의 한사람이라는 것이다...
인터넷이 한창 널리 퍼져나갈무렵 웹서핑을 하며 팝업창이나 링크창 등에 xxxcelebrity video 5min 43seconds ....등을 본 경험이 누구나 한번쯤(-_-???)있을 것이다. 위 남자는 바로 그러한 동영상을 편집해 파는 사람이다.....
그러다 보니 매일 그장면만을 들여다보며 아 배우 누구누구의 그 씬이 몇분 몇초 라는걸 일상적으로 얘기하고 돌려보고 하는 사람이다. ...... 비단 이 영화뿐 아니라 변변치 못한 직업의 소유자는 대게 * 사이트나 그 비슷한 부류의 사이트 운영자나 또는 그 직원으로 그려지고 있다....
암튼 그럴만큼 직업 또한 형편없다는 것이다.
이 남자의 재산은 우리 청렴결백(?)하신 우리의 x두환 통장의 잔고보다 더 적을 정도이다. 그러면 x두환 처럼 재산을 꼬불치거나 집안의 부자인가하면 그것도 아니다.......
그러나 한번의 사고로 인해
이런 지경에 이르게되고
급기야는.....
바로 위와 같이 더불어 타락(?)하는 여주인공 ...ㅡㅡ;
잘 나가는 커리어 우먼으로서의 생활도 잘나가는 밤의여왕(?)으로서의 생활도 모두 아기를 지울 수는 없다는 휴머니스트적이고도 고결하고 고상한 마음을 가진 (-_-??)우리의 주인공 마음씨 덕택으로 결국 아기를 낳게 된다????
머 대충 이런 스토리이다.
능력있고 돈 많고 머리 좋고 등빨좋고 재력 있는 신데렐라 스토리와는 정반대의 이야기라 하겠다....그러나 신데렐라 스토리식의 유쾌하고 편안한 내용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내용의 영화다. 내용은 다소 지루하고 이야기 구성의 연결성은 신데렐라식 스토리보다 더 비약적이고 작위적이다. ...ㅡㅡ; 또한 서로가 서로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아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만나다가 좋아지게 된다는 건 오래쳐다보니 정이든다라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던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