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레지던트 이블3 (근래 보기드문 저질영화)

꼰대이춘택 작성일 07.10.25 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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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좀비가 등장하는, 샷건으로 좀비의 대가리를 날려버린다거나

 

밀폐된 공간에 한정된 사람들과 사선에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위협하는 좀비들과

 

투쟁하는 그저 '보통사람'들의 이야기가 가장 이상적인 좀비영화라고 생각 합니다

 

진부하지만 어떻게 포장하고 연출을 하느냐에 따라 새벽의저주 라던지 28주후,랜데

 

처럼 몰입하게 되고 보고난 후에 '후아~ 긴장했지만 재밌었어' 라고 느낄수 있는 영화를

 

레지던트 이블3 보기전에 기대했었죠.

 

하지만

 

이건 뭐 좀비가 나오는 영화라기가 무색하게 초인적인 여주인공에게 녹아내리고..;;

 

좀비가 사람을 습격한다기 보다는 그저 여주인공이 좀비를 '학살'한다는 표현이 더 정확한

 

것 같습니다. 저는 전작인 1,2편을 * 않았기에 전편과 무언가 연대가 되는 내용상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자꾸만 중간중간 이해할수 없이 끊기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좀비가 무섭지 않은 좀비영화'이기에 겁이 많은 저인데도 보는내내 전혀 무섭지

 

않았고 종반 괴물로 변한 악당이 그 허접한 괴물 몰골을 한 상태에서 주인공과 대화를 나눈다는

 

점은 정말 유치하고 답답하며, 그냥 이 영화를 볼바엔 조지로메오의 작품을 그냥 한번 더 보는게

 

더 무섭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공포영화를 봄에 있어서 긴장감과 사건전개,결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영화는 그 세가지를 빼먹었군요. 감독이 sf적인 요소를 무척 가미하고 싶었나봅니다

 

개인적으론 밀라 요보비치는 뭘해도 '난 지금 연기를 하고있다'라고밖에 생각이 안드는군요

 

앞의 좀비가 뱃떼지가 난자당하는 동안 주인공이 돌아설때까지 기다렸다가 달려드는 좀비들..;;

 

좀비물은 리얼리티가 생명인데 반하여 어디서 왠 sf에 진부한 반전을 쑤셔넣으려고 한거 같은데

 

영화자체가 에러라는 생각밖에는 안듭니다. 좀비물 중 플레인데드가 참 허접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작품은 그보다 두수는 더 아래라고 생각합니다. 보기드문 ㅆ레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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