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프릭스 미안하다스포한다;;

한번그냥 작성일 07.11.15 01: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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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릭스..

 

 미국 어딘가에 위치한 땅끝마을 폐광촌. 한 때, 황금을 노리고, 몰려든 인간들로 대략 활기가 넘치던 촌동네 였지만,

 

지금은 황금은 커녕, 구리 한덩어리도 나오지 않는 결론은 백수, 백조들이 모여사는 그냥 촌동네이다.

 

결국엔, 젊은것들마져, 떠나버린 그런 촌구석에서 어느 날 갑자기 터무니 없는 엄청난 사건이 일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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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화가 대략 큰 거미가 인간을 납치한 다음 인간의 몸에다 빨대를 꼽고, 빨대를 통해 소화액을 넣어 녹인다음, 싱싱한 그

 

대로 쪽 빨아 먹는 엄청나게 잔인하고 무섭고 상상만 해도 끔찍해 이맛살을 찌푸리는 끔찍스런 영화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 흑인 아저씨 덕분에 웃고 말았습니다. ㅡ_ㅡ;;

 

 어쨌든, 첫 장면에 분위기 타고 등장한 흑인 아저씨는 분위기 어쩌라고? 하는 식으로 뜬금 없는 이야기만 하기 바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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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인 아저씨의 뜬금 없는 소리가 전파를 타고, 라디오를 통해 방송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그는 자칭 라디오 dj라도

 

되는 듯, 그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라디오 소음은 이외로 많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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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그냥 새벽같이 일어나 먹을 것을 찾기 위해, 길거리를 방황하고 있던 토끼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놈 덕분에,

 

생각지 못한 사건은 터지게 됩니다. 물론, 원인을 타고 오르면, 진짜 사건 제공자가 있긴 하지만....

 

어쨌뜬, 토끼가 아니었으면, 이 영화 여기서 끝났을 겁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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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미 농장을 운영하는 아저씨... 자식같은? 거미들의 식량 조달을 위해, 밖으로 나왔다가 생각지 못한 존내 파닥파닥

 

거리는 귀뚜라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이 귀뚜라미가 결코 다른 귀뚜라미들하고는 차원이 다른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담박에 알아보고는,,, 그로부터 거미들의 몸보신을 위해 귀뚜라미만 잡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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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이런게 떠 다니는데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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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지, 거미들이 며칠 만에 몇배로 급 성장을 보인다는 이유로, 맨날 같은 귀뚜라미만 줘서그런지, 갑자기 거미들이 

 

식 생활 개선을 요구하며, 거미 농장 아저씨를 공격합니다.

 

 아저씨는 그렇담 아침엔 귀뚜라미 3마리, 저녁엔 4마리 주겠다고 하지만....

 

 거미들은 조삼모사에 나오는 원숭이들이 아니었습니다. ㅡㅡ;( 된장 엎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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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포트; 닮은? 초딩;;; 결코 현실 세계에는 별로 없는 개념 스탯 부터 찍은 충만한 개념을 가지고 있는 초딩이었습니다.

 

거미 지식도 풍부해 영화 속에서 자막 좀 있어야 좀 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거미들이 얼마나 무서운 것들인지에 대해;; 

 

잘 설명해주는 유익한 초딩이었습니다;; (초등학생분들에게 불만 없음;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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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보안관 아저씨.

 

 어리버리하면서 그와 동시에 좀 모자람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런 부분들로 인해, 더욱 재미 있는 장면을 만들어 내며,

 

웃게 만드는 재미 있는 아저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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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화의 코믹함을 제대로 책임지고 있는 분입니다;; 이분의 사상속에 항상 연류 되어 있는 정부에 대한

 

불신과 외계인에 대한 집착;;

 

 언제나 그의 입에서 나오는 건 위 두가지가 적절하게 혼합된 이야기 뿐이었습니다.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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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쎅시? 보안관 아줌마..

 

 비록, 아들과 딸이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30대라는 팻말이 있어서 그런지,, 마을 젊은 것들에게 엄청나게 인기 있는?

 

아주머니;; 입니다.  일단은 여 주인공 답게, 나름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많이 활약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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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일로 10년 동안 고향을 떠나 이제야 돌아온 주인공입니다. 뭔가 칼이 있으마를 보여주는 듯 하지만,,,

 

 

약간 어설픔이 묻어난 활약만 보여주다보니, 왠지 측은한 주인공이었습니다. ㅡㅡ; 그래도 마지막에는...

 

대 활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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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앞부분을 대충 봐서, 이 영화가 코믹 공포 스릴러 인걸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ㅡㅡ;;

 

이 고양이 덕분에 이 영화가 심상치 않음을 그제야 알 수 있었습니다.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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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씩 나타나는 이상한 징조 그리고 발견. 눈 앞에 보이기 시작하는 진실.

 

하지만 목격자가 해리포트; 닮은 초딩이라 그런지 믿어 주는 어린들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우리의 초딩도 그 사실을 알기에 애써 자신이 찾아낸 진실을 쉽게 어른들에게 알리려 들지 않지만, 어른들이 알아야

 

일단은 무슨 수가 나온다는 사실을 알기에 어쩔 수 없이 그나마 믿음직한? 주인공에게 이야기 하지만...

 

일단은 보 지 않고서야 세상에 믿어 줄 어른 하나 없는게 현실이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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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보안관 쎅시? 아줌마의 딸내미는 남자친구와 둘이서 오붓하게 차에서 시간을 떼우고 있었습니다.

 

 

남친은 여친에게 네 못믿나? 손만 잡고 잘께? 라고 말하며 자신을 믿으라고 하지만, 쎅시? 보안관 아줌마의

 

딸내미는 자신의 남친이 해리포터 닮은 자기 동생보다 더 개념이 없음을 알기에 결국엔 적절한 응징을 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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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들은 따라하지 마세요;;; ㅈㅅ;;)

   

 여긴 말이 필요 없습니다. 전기충격기와 남자의 일그러진 고통에 찬 얼굴과 그의 짧은 대사 한마디로 대략 무슨 일이 벌어졌

 

는지 쉽게 아실거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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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먹을 것을 찾아 세상 밖으로 나온 거미들.. 이분들의 이름이 점프 거미라고 하던데(맞나;; 기억이;;) 진짜 잘 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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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거미들은 이게 왠 떡이냐며, 덤프 트럭 차를 덮칩니다. 혹시나 그래도 일단은 슈퍼? 거미

 

라 설마 했지만 역시나 피떡이 되어 쓰러지는 건 거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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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들이 우연히 전화선 건드리는? 바람에 통신 불능이 된 고립 된 마을.

 

(스샷은 그, 그냥;;; 눈 보신 하시라고 ;;;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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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대 놓고 보란듯이 길거리를 돌아 댕기는 거미들 중 한마리가 겁대가리 없게 보안관 아줌마의 딸을 보쌈해 가려고 

 

거미줄을 마구 뿌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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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근처를 지나가고 있던 주인공이 멋지게 구하려고 했지만,, 캑 굴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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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내미가 그렇게나 이야기 했지만, 초딩이라는;;; 이유 만으로 개 무시하던 보안관 아주머니는 결국엔 직접 보고 나서야

 

자기 아들이 구라를 치고 있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그제야 긴급히 마을 사람들에게 연락을 하지만, 어른들

 

대부분이 그렇듯 말도 안되는 일들은 일단은 눈앞에서 봐야 믿는 습성이 있어서 그런지 전부 무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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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엔 이렇게 한 거미의 자기 희생으로 모든 사람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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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우 살아 남은 사람들.. 그동안 무시했던 아이가 거미 습성에 대해 강의를 시작하자 모두 집중을 하고 조용히 듣기 시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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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렇게 헛소리를 계속 하는 사람들도 있긴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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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이 알고 싶은 건. 어떻게 해야 살아 남을 수 있느냐는 것이기에... 생존자들은 각자의 손에 맞는 무기들을 찾아 꺼내

 

들고 거미들과 맞서 싸울 준비를 갖춥니다.';;;

 

 

 

프릭스..

 

b급 코믹 공포 스릴러...

 

이런 영화가 있다는 건 알고 있는데, 이제야 다운 받아;;; 보게 됐네요 ^^;;

 

솔직히, 딱히 그냥 거미가 괴물로 나와 사람 좀 잡아 먹는 일단은 무서운 영화 인줄만 알았는데,

 

이런 재미가 있었을 줄은 몰랐습니다. ㅡㅡ;;

 

(나중에 거미들 지능이 나름 높아졌는지 혼잣말 하는데 자세히 들으면 웃깁니다;;)

 

혹시, 보실 마음 있으면 보세요 ^^; 결코, 코인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드실 겁니다 ㅡㅡ;(아,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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