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뷰를 위해 존디를 쓰겠습니다.
요즘 여기 게시판에 미세하게나마 작은 파장이 흐르고 있으니 그건 바로 베오울프를 두고조금씩 일어나는
설전들입니다. 베오울프 개봉후 꾸준히 조금씩 베오울프에 대한 여러가지 시선들이 나오고
또 거기에 대해 댓글도 조금씩 달리고 있습니다. 그런 베오울프를 제가 어제 보고왔습니다.
그럼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전 어제 간만에 가게를 쉬고 대구를 향했습니다. 답답하고 조그만 도시에서 친구들도 다들 결혼하고해서
더이상 놀아줄 사람도 없고 해서 조금이나마 큰도시로 향해서 콧구멍에 바람을 넣고싶었습니다.
현지가이드 여성한분을 미리 섭외해둔터라 (물론 그날의 식사 영화 데이트비용을 지불하는 댓가지만)
크나큰 걱정없이 오랜만에 휴식같은 달콤한 하루를 보내고있었습니다.
밥도 먹고 쇼핑도 좀하고 우연히 노래하는 빅뱅도 보고 하면서 자연스레 극장으로 향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극장에 갔는데 이런 젝일 볼만한 영화가 하나도없더군요
여자분도 딱히 땡기는 영화가없다고 하더군요 물론 영화는 꽤하고있었지만 여기 리뷰란에서
많은영화의 평가를 봐버려서인지 정말 땡기는영화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저의 눈을 멈춰서게 한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쓰리디입체영화 베오울프였습니다.
딱히 볼것도 그렇다고 땡기는것도 없던차에 현제 여기서 꽤나 말많고 뒷담화도 꽤 많은 베오울프가
그나마 제일 나아 보이더군요....그래서 하는수없이 여자분한테 의견을 물어보고 표를 끊으려고 하는데
이런 셧! 표한장에 만사천원이더군요 완전히 사기 당하는 기분이더군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이왕 보러온거
사기 당한다 생각하고 보는 수밖엔 없죠.....
그렇게 영화관으로 입장을 하는데 스크린이 다른 극장에 최소 두배는 돼보이는 아이맥스 영화관이더군요
그리고 안내양의 맨트 안경을 쓰라는것 그렇게 영화가 시작되고
두시간동안 영화를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스토리는 정말 심플합니다.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 딱히 막힐것없는 내용전개
그리고 그래픽 아직은 조금 이른감은 있지만 나름 괜찮았습니다.
오히려 너무 인간같이 표현하려고한면이 조금은 부담스럽게 다가왔습니다.
입체감 첨에는 조금 신기하다가 나중엔 그저그렇더군요...
전체적으로 봤을땐 심플한 내용속에 심오함을 나름 담고있습니다. 전형적인 환타지인데
베오울프의 대활약을 기대하고 영화를 본저한테는 나약하고 구라쟁이인 주인공한테 약간은 실망했습니다.
조금 허탈한느낌도 들었구요 아마 제가 그동안 절세무공의 주인공들한테 익숙한걸수도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베오울프는 진정한 영웅이죠 그리고 마지막 여운 조금 아쉬운 느낌입니다.
차라리 반전을 살짝 줬으면 하는느낌이 듭니다. 솔직히 그럴줄알았죠 근데 아니더군요
내용은 정말 초딩도 이해할만큼 심플하고 그속에 초딩도 이해할만한 심오함이있습니다.
그런대로 전 괜찮게 봤습니다 다들 아시다 시피 전 영화 젖도 모르고 그냥 즐겁게 보기를 원하기에...
그리고 마지막 용과의 전투는 정말 입체로 보는데 움찔움찔할만큼 실감납니다....
베오울프 나름 괜찮은 영화입니다 지금정도의 악평을 들을 영화는 아닌듯 싶습니다.
다만 난 입체로 봤으니...
여러분도 한번쯤 도전해보심이 어떤지 모르긴 몰라도 지금 극장가면 정말 볼거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