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캐리 보다 더 웃기는...'
<잭 블랙>
이 배우를 처음 봤던건 아마도, 내 어린 시절 뻑가게 만든 영화 팀 버튼 감독의 '화성 침공'에서 였습니다.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지..거기서 잭블랙은 자랑스럽게 군입대를 하자마자 침공한 화성인에게
용감하게 달려들다 죽는 군인역 이였죠. ㅋ
그 짧은 순간에 잭블랙은 제 배꼽을 그대로 쨰버렸고, '그냥 웃기는 넘이네'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어디선가 그 군인과 비슷한..아니 그 군인역의 뚱땡이를 또 보게 됬습니다.
이번엔 주연으로... 제가 그다음 잭블랙을 보게 된건 '기네스 펠트로' ,'잭 블랙' 주연의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였습니다.
<출세 했네..기네스 펠트로와 함께한 잭 블랙>
이 영화에서는 잭 블랙의 또다른 가능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로맨틱 코미디에 이렇게 잘어울릴수가...
하지만 여전히 이 배우는 저한텐 '꽤 많이 웃기는 넘' 으로 박혀있었습니다만...
그의 또 다른 영화에선 그가 보여준 또 다른 모습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죠.^^;;
잭 블랙이 왕년에 록커 였단 사실을 알려준, <스쿨 오브 락> 에선
잭 블랙의 자연스러운 광적인(?) 연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ㅋ
<롹에 대해 흥분하는 모습은 진짜 락에 대한 그의 열정을 보는 듯..>
(ps. 참고로 스쿨오브락에서 멋진 연주를 보였던 아이들은 모두 실제 연주이며, 영재들이였단걸 알고 또 한번 놀란..)
'죽은 시인의 사회'의 현대판!! <쓰끄울 오브 롹!!>
이걸로 잭 블랙에 대한 제 시각은 최고의 배우로 기억 되있었고,
어느덧 그의 출연작을 애타게 기다리는 빠돌이가 되었습죠.-_-ㅋ;
결국, 2005년 12월 14일..피터 잭슨 감독의 대작 <킹콩>의 개봉과 동시에 잭블랙 또한 만날 수 있었습니다~ㅋ
<'킹콩'에서의 잭블랙.꽤나 진지한....그래도 귀엽다...>
이러한 대작 에서까지 열연한 잭 블랙!! 그러나 그에 대한 비중은 그리 크지 않아
약간 실망을 한...
버뜨!!!
이번엔 주연, 게다가 로맨스 무비...
2006. 다시 한번 겨울. 그의 진지한 연기를 보고 놀라게 한 영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로맨틱 홀리데이> 였죠.
'왓 위민 원트' , '사랑 할 때 버려야할 아까운 것들' 로 저에게 익숙한 '낸시 마이어스' 감독과 잭 블랙이 만난 영화만으로도
큰 기대를 갖게 됬습니다. ^^
<이 영화에서의 잭블랙은 꽤 잘나가는 음악 작곡가로 나오는..잭블랙은 음악과 뗄래야 뗼수 없나 봅니다ㅋ>
영화는 명작이라 하기엔 모자람이 있었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사랑을 하고 싶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
(ps. '주드 로' 와 '카메론 디아즈'의 키스씬은 난무하는 반면,
잭 블랙과 '케이트 윈슬렛'의 키스씬이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ㅡ,.ㅡ..)
그래도 역시 잭블랙은 코미디...다시 한번 코미디 영화로 돌아옵니다.
영화 <나폴레옹 다이너마이트>로도 유명한 허무개그(?) 영화 감독..'자레드 헤스' 와 잭블랙이 만난,
<나쵸 리브레> 바로 이 영화 입니다. ^^
<진짜 겁나게 웃은 영화 ㅋ 왠지 송강호씨가 열연한 '반칙왕'과도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던..>
꽤나 조용하고 평화로운듯한 배경과 음악 속에서 잭블랙이 선사하는 몸개그는 장난이 아니였습니다.ㅋ
이런 인간적인 코미디 장르가 잭블랙에게 가장 어울린다는 느낌도 들었을 정도...
(ps. 참고로 저 영화는 실화 라더군요, ㅋ 어드 수도승이 레슬러가 된다는..ㅋ)
코미디 배우들 중엔 짐캐리,아담샌들러,롭 슈나이더등 많고 많지만,
그래도 저 넓직한 얼굴에 볼록 나온 d라인을 자랑하는 배
짧은 다리를 가진 호감가는 배우는 너뿐인가 하노라.
아직도 그의 작품을 기다리는 잭 블랙 빠돌이의 잡담이였습니다. ㅋ
스쿨오브락 ost- 스쿨 오브 락 (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