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설이다..이영화 확실히 애션성 블럭버스터라기 보단 휴먼쪽이 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를 보고나니 왠지 우주전쟁 이영화가 떠오릅니다..;
다들 [외계인 지구 침공]이란 간판을 보고 '인디팬던스 데이'같은 외계인과 박터지게 싸우는 영화를 생각 했다면
보통 실망하게 되죠..;
뭔가 이제 좀 시작 할만 하니까 영화 끝난다...라는 느낌?
나는 전설이다 역시 원작을 잘 모르고 레지던트 이블과 같이 좀비나 뱀파이어 같은 괴물 때려 잡는 영화로 생각하고 봤다면
이제 좀 시작 할만하니까 끝난다는 느낌 확실히 들죠 ㅋ
그런 아쉬움을 좀 뒤로 한다면 충분히 괜찮은 영화 같습니다..
극한 상황에서의 인간 심리묘사 (혼자 놀기 진수라든가..;)
긴장감 고조 시키는 영상 등등..
헐리웃 영화의 당골 매뉴인..사람이 죽는거 보다 더 안타까운 개 죽는 씬이라던가;;
(같이 본 여자애는 이장면에 처 울더라는;;)
사실 이런 부분만 고려하더라도 좀 짧았던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10점 만점에 6~7점 이상은 줄 수 있는 영화 아닐까 싶네요;
단지 이 영화에 기독교 '전도'메세지가 깔려있다고 하는데..
미국이야 그렇다 쳐도
한국에서 언제부터 God=하나님(기독교 유일신)이 된건지?
분명 대사에 기독교를 연상 시킬 만한 Jesus같은 대사는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
God=신(어떤 신이든..)입니다..
그냥 자기 벨 꼴리는데로 받아드리세요;; 요즘 넷상에 왜 그렇게 기독교 안티들이 설래바리 치는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