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이 있는 영화라고 해서 꼭 원작을 체험하거나 원작과의 거리를 확인해야 하는것은 아니다.
단지 "윌스미스의 영화"로만 볼때 블록버스터와의 타협점을 꽤나 잘 찾아낸 영화가 아닐까?
단,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2명의 생존자를 처음 대면했을때, 더 이상의 생존자는 있을 수 없다
고 단언하며 흥분상태를 보이던 네빌의 모습은 am주파수를 날려보내고, 애견이 죽었을때 마네
킹에 대고 울먹이던 예전의 그의 행동들과는 웬지 부정합이다.
"나는 슈렉이 좋아"....는 매우 의도된 장면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ps1. 미국영화에서 미국이 세계를 지킨다는데 대해서 꼭 투덜거릴 필요는 없다. 어차피 대부분
의 미국영화에서 세계를 망치는것 또한 미국이다.
ps2. 난 영화외적으로 그의 "s라이프"가 매우 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