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스카우트

미래신용인 작성일 08.01.30 05: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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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 몇장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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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리뷰는 너무 공감이 가서 네이버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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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포스터가 무지 쌩뚱맞아서 사실 봐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을 좀 했지요

워낙에 코메디물 싫어하거든요

전 감독때문에 봤습니다.

아주 쉽게, 재밌게, 무성의 한 듯 하면서 할 말 다 하는 그의 시나리오때문에..

 

역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뭐, 악평도 꽤 있더군요, 그저 그랬다는 분들도 꽤 있고,

 

이 영화 재밌다는 분들중에 그냥 웃겨서, 재밌어서,,

전,

가볍게 웃으면서 코메디인척 하면서 약간 어리버리한 척 하면서

할 말 다 한 감독에게 정말 박수를 보냅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똑똑해 보이면서 똑똑한 사람

똑똑해 보이는데 전혀 똑똑해 보이지 않는 사람

전혀 똑똑해 보이지 않는데 의외로 똑똑한 사람

전혀 똑똑해 보이지 않으면서 진짜로 멍청한 사람

이렇게 네 부류가 있습니다.

 

감독은 가장 멋진 스탈인 듯

웃으면서,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내 일 아닌것처럼, 그냥 남의 말 하듯이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했습니다.

 

우리 시대에서 가장 아픈 과거

직접( 엄지원 )겪었든지, 간접으로 겼었던지(비광)전혀 상관이 없었던지, 아니면 전혀 의도치 않았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겪었던지..ex 호창)

 

그 모든 얘기를 그냥 편안하게, 정말 내 주위에서 일어난 것 처럼

그렇게요...

 

대단한 각본력과 대단한 창의성과 대단한 자제심에 찬사를 보냅니다.

웃으면서 가볍게 약간은 무시하면서 본 영화였지만,

나올 때는 김현석이라는 감독의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영화를 아주 시간때우기용으로만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비추입니다.

조금쯤 여운이 남고 조금쯤 생각하게 하는 영화를 선호하시는 분들께 권합니다.

무조건 신나게 웃고 재미만 있으려고 했던 분들은 이영화 별로라 하실겁니다.

사실, 그렇게 많이 웃지 않거든요.

지겹지 않을 정도로만 웃었습니다  제 경우는요,

단지, 보면서 많이 가슴이 아팠습니다. 맞어, 저랬을수도 있었겠구나.

아..그랬구나,.,그랬을 수도 있었겠다..이상하죠? 전혀 슬픈장면도 무슨 정치색있는 장면도 그리 나오지 않는데 말이죠. 언뜻보기는 분명히 코메디 영화인데...

 

코메디물만 좋아라 하는 분들......괜히 보고 좋은 영화 욕하지 마시고,

수준높은 척 하는 분들 ......괜히 보고 진짜 수준 있는 이 영화 욕하지 마세요.

 

 

오랫만에 우리 나라 영화중에 제대로 만든 영화 봤습니다.

앞으로도 김현승 감독 영화는 찾아서 봐야겠네요

이 영화의 홍보전략과 제목 포스터등..작품의 가치를 가려서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는 것 같아 많은 감동을 받은 관객으로써 아쉽네요.

금년에 본 대 여섯편의 영화중 최고 !!

 

* 알바니 뭐니 딴지 사절입니다.

  영화평은 개인의 관점이니까요..

 

 

이상 네이버 akfrdmsghtn1님의 리뷰-------------------------------------------------------------------------------

 

 

 

 

 

 

 

 

 

 

 

 

 

 


영화에 나오는 시대처럼  그런 사랑과 신념을 찾아보기란 너무나 무의건조해져버린 현시대.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건 물질적

 

으로 풍족한 지금 잃어버린것이 무엇인지  절실히 깨닳았다는..  정말 잘만든영화. 정말로 추천해주고싶은 영화. 영화보는내

 

내 유쾌하지만 한쪽 가슴이 아려오는건 그 어떤 감동드라마보다 더 심한... 글쓴분의 리뷰또한 너무도 공감이 가기에 쪽지를

 

보낼려다가 안보내져서 리플로 달아봅니다.  여자주인공도 너무 이쁘고, 사람냄새 물씬풍기는 임창정도 너무 좋고, 조연들도

 

너무 좋았고.. 유치하지도 않고 오버스럽지도 않고 논란이 될만한 내용을 담고있으면서도 논란이 되지 않고 조용히 스쳐지나

 

가버린  이 영화를 제가 지나치지 않은걸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정도의 영화가 계속 나와준다면 스크린 쿼터제의 존재

 

성을 인정해줄텐데... 

 

제가 이 영화에 여운이 남고 감명을 받은건  518을 다루어서가 아니라  한 여자와 한 남자의 어긋났던 사랑과

 

뒤에 깨닳게 된다는 점. 그리고 그 시대의 미치도록 아련한 낭만이 지금 이 시대에 살고있는 미련한 제가 봐도 가슴에 와닿는

 

다는거. 말로는 도저히 표현할수없을거 같은 느낌을 영화가 표현해주네요. 감독과 배우 정말 모두 대단합니다.

 

이 리뷰는 고지식한 척할려고 쓰는리뷰도 아니고 평가할려고 쓰는 리뷰도 아님. 영화를 보고 난후 신념이 뭔지

 

생각하게 해주고, 참.. 멋지다..라는 느낌이 와서 저절로 리뷰가 써지네요.

 

아 진짜 왜 옛날이 좋았다라는 말이 나오는지 절실히 느껴짐. 요즘 대학은 mt같은데

 

서도 예전의 저런 분위기가 없다는건 불행중의 불행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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