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게 나오는지 알았더만 겨우 이거냐?

비가 출연한다는 소문에 관심이 가던 영화.

사실 개인적으로 매트릭스를 재밌게 보았기에 위쇼스키형제란 이름값에 더 끌렸습니다.

여자친구도 비가 출연한다는 말에 거부감 없이 보더군요.

여자친구는 한국영화만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가끔 다른 여자들과 영화를 보곤 하죠. :)

이름이 "스피드 레이서"

주인공은 말 그대로 “듣보잡”입니다. 처음보는 배우인데.. 팬들이 보시면 화내시겠군요.

헐리우드 배우답게 우리나라 배우들보단 좋았지만(연기가) 생전 처음 보는 배우가 주연을 하지 말고 좀더 멋진 배우가 했다면.. >_<

난 네게 반했어!

주인공의 주변인물로 여자친구를 손 꼽을 수 있겠는데요..

왜 이렇게 섹시합니까!

영화를 보는 내내 탄성을 내다가 여자친구한테 꼬집힌걸 생각하면.. (너무이뻐!!)

이분은 레이스의 정의를 위해 애쓰시는 히어로(?)같은 존재

처음 봤을 때 생각나는 것은.. 데어데블.. 위쇼스키형제님들아. 좀 개성적으로 부탁…

정체를 숨기고 있는 이유는? 라스트에 나오지만 중반부까지 졸지 않고 보셨다면 눈치를 바로 챌 만한 정체!

주인공의 터닝포인트

영화의 감초 같은 역할을 하는 침팬치와 주인공의 동생이 있는데 영화속에서 유일하게 웃음을 짓게 만드는 케릭터들 입니다.

이런 케릭터 정말 욕심난다. ㅜ.ㅠ

만화적인 연출

영화의 90%는 CG입니다.

과장한것도 아니고 인물, 건물안의 세트장을 빼면 거의 100%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CG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처음에는 왜? 왜 이렇게 해놓았을까? 고민도 많이 했지만 연출을 보면서 수긍이 가게 되었습니다.

CG의 분량도 그렇지만 모든 연출들이 에니메이션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러한 연출들입니다.

아니 에니메이션보다 심한 듯.. -_-;;

사이버 포뮬러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은 오로지 한가지.. “사이버포뮬러를 이런 CG로 보고 싶어~!” 입니다.

하지만 영화화 해도 문제겠군요.. 하야토를 한만한 배우가 없군요..

L에 버금가는 정도의 퀄리티가 나오지 않는다면 많은 팬들이 처다도 보지 않겠죠? ^_^;;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느낌은 영화를 봤다기보다는 가벼운 에니메이션 한편을 봤다는 느낌입니다.

비가 보고 싶은 분이나 에니메이션 같은 연출의 영화가 보고싶은 사람에게는 원추.

GOD의 박준형의 팬이다! 라는 사람은 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Ps1. 이미지는 네이버영화 펌입니다.

Ps2.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