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야기할 영화는 에어리언vs프레데터2입니다.
역시나 시사회에 담청되서 여친과 다녀 왔습니다. :)
글 속에는 a v p 2라고 칭하겠습니다.
2004년 8월에 개봉, 북 미에서 8,028만불(개봉 첫주말 수입은 3,395개 극장으로부터 3,829만불),
전세계적으로는 1억 7,125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였던 전편에 이어,
최강의 우주생명체들인 에이리언과 프레데터를 다시 한번 격돌시킨 속편 sf 호러물입니다.
출연진으로는, tv <24>, <미스터 브룩스>의 레이코 에일스워스가 여주인공 켈리 역을 맡았고,
tv <레스큐 미>의 스티븐 파스퀄과 tv <휘슬러(whitsler)>의 데이비드 팩카우가 각각 달라스와 데일 역을 연기했으며,
<마이애미 바이스>, <아메리칸 갱스터>의 존 올티즈,
개봉을 앞두고 있는 <원 미스트 콜(one missed call)>의 쟈니 루이스,
tv <인베이젼>의 10세 아역배우 애리얼 게이드 등이 공연하고 있답니다.
연출은 특수효과 전문가들로서, 이번이 극영화 연출 데뷔작인 형제 감독, 그렉 스트라우스-콜린 스트라우스가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2,611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1,006만불의 저조한 수입을 벌어들이며
개봉 주말 박스오피스 6위에 랭크되었다.
(라고 네이버 영화소개에 나와 있더군요.)
이영화를 본게 된이유는 단지 이놈때문.. (프레델리언)
cg가 생각보다는 별로 더군요..
마치 예전의 프레데터(원작)이나 에어리언(원작)을 보는듯한 퀄리티였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실망! 입니다.
인간을 숙주로한 평범한 에어리언. 자쿠화(?) 되었더군요..
전작에서 화려한 활약을 선보이던 에어리언님들께서 이번작에서는 죽도 못씁니다.
프레데터야 같은 외계인이라 일당백이라고 해도, 인간들의 권총 몇발에 죽어버립니다.
바이오 하자드냐? -_-;
군인 어머니와 말 안듣는 딸.
시나리오에 개연성이 없습니다.
예전에 비평가들이 디워를 씹어될때 나왔던 시나리오에 관한 모든
비평을 a v p 2에도 적용시킬수 있습니다.
이건 뭐하자는건지.
아우.. 입이 간지럽네요.
임산부나 꼬마들이 죽는 장면이 많이 나오더군요. 어떻게 15세가 되었는지.
저는 아무렇지 않게 보는데 여친이 팔짱을 끼고 흠칫 놀래는 바람에 저도 놀랬습니다.
여자들이 보기에는 잔인한 장면으로 보이나 봅니다.
근데 19세로 안나온거보면 정말 신기합니다.
장갑차를 타고 도주하는 장면. 여기서도 억지성이 엿보인다.
군인아줌마와 주인공의 경찰친구가 말싸움을 하는데 정말 OTL입니다.
한숨만 나옵니다.
다행히 욕은 안나오더군요.
하이라이트! 프레델리언과 프레데터와의 1:1맞짱!
가장 기대가 되는 장면을 손쉽게 말아 먹습니다.
대체 왜그랬지? 감독이 누구야.. 감독이 제작사와 마찰이 있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연출도 뻔하고편집도 대충한듯 보이고.
영화의 진행도 무지하게 빠릅니다.
미스트와 너무 비교 되더군요.
솔직히 어떤 영화를 들이대서 비교하더라도 a v p 2보다는 재밌다는 결론을 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헐리우드 작가들이 파업을해서 아마추어가 시나리오를 쓴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비꼬는 거냐구요? 맞습니다. 빙고!
돈을 주고 보았다면 땅을 치고 후회했을 겁니다.
지금까지 지극히 개인적인 저만의 생각이 었습니다.
글 못쓴다고 욕하지 말아주세요.
ps.리플에 네타 적지 마세요. ㅜ.ㅠ
ps2.이미지는 네이버영화검색에서 퍼왔습니다.